(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임성한 작가가 친오빠 이름을 필명으로 쓴다는 세간의 이야기가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17일 유튜브 채널 '엄은향'에서는 TV조선 '닥터신'을 집필한 피비 임성한 작가의 전화 인터뷰가 진행됐다.
이날 임성한 작가는 오빠 이름을 필명으로 사용하고 있다는 말에 대해 "우리 오빠 이름은 '성안'이다. 내가 아무렴 오빠 이름을 쓰겠냐"고 말했다.
본명이 '임영란'인 임 작가는 "내 이름 한자에 '영화 영'이 들어간다. 어디서 말하길 내가 '꽃부리 영'을 쓰면 괜찮은데 '영화 영'을 써서 약하다고 하더라. 그래서 '성한'이라는 건강한 이름을 지어왔다. 그런데 감독님들이 남자 이름 같아서 싫다고 해서 초반에는 '향란'이라는 필명을 쓰기도 했다"고 밝혔다.
새로운 필명 '피비(Phoebe)'에 대해서는 "제가 미국을 가든 중국을 가든 (해외에 나가면) 다들 '성한'이라는 발음을 엄두를 못 내더라. 외국에서 부르기 편하라는 애칭이자, 은퇴를 했다가 돌아온 거라 기념하는 의미에서 지었다. 뜻은 '달의 여신'이다. 그냥 편하게 부르시면 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평소 작품 속 주인공들 이름을 특이하게 짓는다는 말에는 "캐릭터 성향하고 맞추려고 한다. '결혼작사 이혼작곡'에서 여주인공 이름이 '사피영'인데 지적이고 어여쁜 이미지를 떠오르다 만들게 됐다. '김춘자'라고 할 수 없지 않다. 어떤 공식으로 짓는 건 없고 편하게 쭉쭉 떠올리면서 짓는다. 이름 짓느라 골머리를 앓거나 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사진 = 임성한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