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서울월드컵경기장, 김환 기자) K리그1 선두 자리가 걸린 109번째 '전설 매치'가 열린다.
FC서울과 전북 현대는 11일 오후 2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1 2026 7라운드에서 맞붙는다. 현재 서울은 승점 13점(4승1무)으로 리그 1위, 전북은 승점 11점(3승2무1패)으로 리그 2위에 위치해 있다.
경기를 앞두고 두 팀이 선발 명단을 공개했다.
서울은 구성윤이 골문을 지키고, 김진수, 로스, 야잔, 최준으로 수비라인을 구축한다. 바베츠와 이승모가 중원에 배치되고, 송민규와 정승원이 측면에 선다. 투톱은 조영욱과 클리말라다.
벤치에는 강현무, 박성훈, 박수일, 이한도, 손정범, 황도윤, 문선민, 바또, 그리고 후이즈가 대기한다.
전북은 송범근이 골키퍼 장갑을 낀다. 최우진, 김영빈, 조위제, 김태환이 후방에서 호흡을 맞춘다. 오베르단과 김진규, 강상윤이 미드필드를 책임지고, 이동준, 김승섭, 모따가 공격을 이끈다.
이주현, 연제운, 김하준, 이상명, 맹성웅, 감보아, 이영재, 이승우, 티아고는 벤치에 앉는다.
리그 선두 자리가 걸린 맞대결이다.
리그 1위 서울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16강 일정으로 인해 울산HD와의 2라운드가 연기돼 5경기만 치렀음에도 불구하고 창단 이래 첫 개막 후 4연승과 함께 무패를 달리며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서울은 전북-울산-대전하나시티즌-부천FC로 이어지는 빡빡한 4연전의 시작을 승리로 시작하겠다는 생각이다.
직전 FC안양과의 맞대결에서 연승에 제동이 걸리기는 했으나, 여전히 분위기는 좋다. 서울은 올 시즌 초반부터 보여주고 있는 끈끈한 조직력을 앞세운 경기력으로 9년 만에 전북전 홈 경기 무승 탈출을 노린다.
전북도 순순히 물러설 생각은 없다.
시즌 초반 주춤했던 전북은 최근 3연승을 내달리며 서울을 턱밑까지 추격 중이다. 서울보다 한 경기를 덜 치르기는 했으나 이번 원정에서 승점 3점을 따낸다면 일단 리그 선두로 치고 올라갈 수 있다.
특히 전북은 지난 4일 울산과의 현대가 더비 2-0 완승을 통해 분위기를 끌어올린 상태다. 슈퍼 조커로 변신한 이승우가 서울과의 경기에서도 좋은 활약을 보여줄 수 있을지 기대된다.
기록은 전북의 편이다. 전북은 최근 5경기 맞대결에서 2승3무를 거두며 서울 상대로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김환 기자 hwankim1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