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4-02 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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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BC에 이 선수 있었다면…드디어 복귀하나? "통증 전혀 없어!"→키움이 기다린 에이스, 실전 투입 윤곽 곧 나온다 [인천 현장]

기사입력 2026.04.02 04:53 / 기사수정 2026.04.02 04:53



(엑스포츠뉴스 인천, 김지수 기자) 키움 히어로즈의 에이스 안우진의 실전 복귀 준비가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다. 늦어도 4월 중순까지는 1군 등판 시기에 대한 윤곽이 나올 전망이다.

설종진 키움 감독은 2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팀 간 2차전에 앞서 "안우진은 라이브 피칭까지 진행했다는 보고를 받았다"며 "지금까지는 통증이나 이런 건 전혀 없다. (복귀 준비는) 잘 되어 가고 있다"고 말했다.

안우진은 사회복무요원 소집 해제를 앞둔 지난해 8월 키움 2군 자체 청백전에서 실전 투구에 나섰다. 키움은 안우진이 2025시즌 후반기 막판 1군 복귀전을 치른 뒤, 2026시즌을 함께 시작하는 밑그림을 그려놨다. 

하지만 안우진은 청백전 등판을 마친 뒤 패배 팀의 벌칙성 펑고 훈련을 받던 과정어서 넘어지는 불운을 겪었다. 투수에게 생명인 어깨를 다쳤고, 결국 관절경을 통한 우측 어깨 오훼인대 재건술을 받았다. 



안우진은 이 수술로 2025시즌 막판 1군 복귀도, 2026시즌 시작도 함께할 수 없게 됐다. 다행히 예상보다 빠른 회복세를 보이면서 재활 완료 시점도 앞당겨졌다.

안우진은 지난 3월 중순 키움의 홈 구장 고척스카이돔에서 타석에 타자를 세워 놓고 공을 던지는 라이브 피칭을 진행했다. 이어 지난 주말 키움이 대전 원정으로 치른 2026시즌 페넌트레이스 개막시리즈 때 불펜 피칭까지 소화했다. 

설종진 감독은 지난 1월 대만 스프링캠프 출국 전 안우진이 2026시즌 전반기 내에는 복귀할 것으로 조심스레 예측한 바 있다. 안우진은 일단 퓨처스리그에서 1~2회 실전 등판을 거친 뒤 1군 콜업 시점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설종진 감독은 "지금 정확하게 보고를 받지는 못했지만, 이번주 중에는 퓨처스리그 등판 날짜가 나오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내다봤다.



키움은 에이스 라울 알칸타라와 새 외국인 투수 네이선 와일스가 2026시즌 첫 등판에서 나란히 호투했다. 지난해 11월 2차 드래프트로 영입한 우완 배동현도 1일 SSG전 5이닝 무실점 깜짝 호투를 선보였다. 5선발로 기용 예정이었던 우완 영건 김윤하의 부상 이탈 여파가 있기는 하지만, 일단 4월까지는 선발 로테이션 운영에 큰 무리가 없을 전망이다.

하지만 키움이 4년 연속 최하위의 불명예를 피하기 위해서는 안우진의 힘이 필요한 것도 사실이다. 부상 복귀 첫해인 만큼 이닝, 투구수 관리가 뒷받침 돼야 하지만 안우진이 선발진의 한 축을 맡아준다면 다른 팀들이 쉽게 볼 수 없는 전력을 갖출 수 있다.

키움의 2026시즌 초반 타선 흐름이 나쁘지 않은 것도 호재다. 2024시즌 팀 평균자책점 9위, 2025시즌 10위에 그쳤던 마운드가 힘을 내줄 수 있느냐가 관건이다. 안우진은 현재 1군 엔트리에 등록되어 있지 않지만, 선수단과 동행하면서 차분히 페이스를 끌어올리고 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 키움 히어로즈 제공  

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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