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3-28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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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해영+조상우' KIA 불펜 무너졌다→'9회말 4득점' SSG, 개막전 7-6 드라마 같은 역전승 [문학:스코어]

기사입력 2026.03.28 17:32 / 기사수정 2026.03.28 18:29

28일 오후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SSG 랜더스의 경기, 7회말 2사 2루 SSG 오태곤이 안타를 날리고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인천, 고아라 기자
28일 오후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SSG 랜더스의 경기, 7회말 2사 2루 SSG 오태곤이 안타를 날리고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인천, 고아라 기자


(엑스포츠뉴스 인천, 유준상 기자) SSG 랜더스가 경기 후반 집중력을 발휘하면서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이숭용 감독이 이끄는 SSG는 28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정규시즌 개막전에서 7-6으로 승리했다.

마운드에서는 선발 미치 화이트가 4이닝 9피안타 2사사구 4탈삼진 5실점으로 부진했지만, 불펜투수들이 실점을 최소화했다. 타선에서는 교체 출전한 오태곤이 3타점을 쓸어담으면서 팀의 기대에 부응했다.

KIA는 9회말 3점 차 리드를 지키지 못하면서 뼈아픈 역전패를 당했다. 선발 제임스 네일은 6이닝 2피안타 1사사구 5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를 펼쳤으나 승리투수가 되지 못했다.

28일 오후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SSG 랜더스의 경기, 1회말 KIA 선발투수 네일이 공을 힘차게 던지고 있다. 인천, 고아라 기자
28일 오후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SSG 랜더스의 경기, 1회말 KIA 선발투수 네일이 공을 힘차게 던지고 있다. 인천, 고아라 기자

28일 오후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SSG 랜더스의 경기, 1회초 SSG 선발투수 화이트가 공을 힘차게 던지고 있다. 인천, 고아라 기자
28일 오후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SSG 랜더스의 경기, 1회초 SSG 선발투수 화이트가 공을 힘차게 던지고 있다. 인천, 고아라 기자


◆양 팀 선발 라인업

△KIA: 김호령(중견수)~카스트로(좌익수)~김도영(3루수)~나성범(지명타자)~김선빈(2루수)~오선우(우익수)~윤도현(1루수)~김태군(포수)~박민(유격수), 선발투수 네일


△SSG: 박성한(유격수)~기예르모 에레디아(좌익수)~최정(3루수)~김재환(지명타자)~고명준(1루수)~최지훈(중견수)~조형우(포수)~김성욱(우익수)~정준재(2루수), 선발투수 화이트

시범경기 기간 최적의 라인업을 구성하기 위해 고민을 거듭했던 KIA는 이날 카스트로를 2번타자로 기용했다. 김도영, 나성범, 김선빈이 중심타선에 배치됐고, 시범경기에서 1할대 타율에 그친 아시아쿼터 야수 제리드 데일은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다.

SSG는 시범경기와 마찬가지로 박성한을 리드오프로 내보냈다. 허리 통증으로 개막 엔트리 승선이 불발된 한유섬을 대신해 김성욱이 8번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28일 오후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SSG 랜더스의 경기, 1회초 1사 KIA 나성범이 안타를 날린 뒤 김연훈 코치와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인천, 고아라 기자
28일 오후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SSG 랜더스의 경기, 1회초 1사 KIA 나성범이 안타를 날린 뒤 김연훈 코치와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인천, 고아라 기자

28일 오후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SSG 랜더스의 경기, 1회초 1사 KIA 나성범 타석 때 득점한 김호령이 이범호 감독에게 축하를 받고 있다. 인천, 고아라 기자
28일 오후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SSG 랜더스의 경기, 1회초 1사 KIA 나성범 타석 때 득점한 김호령이 이범호 감독에게 축하를 받고 있다. 인천, 고아라 기자


◆활발한 공격력 보이며 주도권 잡은 KIA

0의 균형을 깬 팀은 원정팀 KIA다. 1회초 선두타자 김호령이 8구 승부 끝에 볼넷으로 출루했고, 카스트로가 2루타를 치면서 무사 2, 3루로 연결했다.

KIA는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김도영의 2루수 뜬공 이후 1사 2, 3루에서 나성범이 우전 안타를 때리면서 3루주자 김호령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이후 1사 1, 3루에서 김선빈의 3루수 땅볼 때 3루주자 카스트로가 홈을 밟으면서 스코어는 2-0.

SSG도 1회말 선두타자 박성한의 안타로 네일을 흔들었지만, 후속타가 터지지 않았다. 에레디아, 최정, 김재환 모두 뜬공으로 돌아서며 이닝 종료.

두 팀 모두 2회를 득점 없이 마무리한 가운데, KIA는 3회초 추가점을 만들었다. 카스트로의 좌익수 뜬공 이후 김도영과 나성범이 안타를 때렸고, 1사 1, 2루에서 김선빈의 1타점 적시타가 터졌다.

28일 오후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SSG 랜더스의 경기, 3회초 1사 1,2루 KIA 김선빈이 안타를 날리고 있다. 인천, 고아라 기자
28일 오후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SSG 랜더스의 경기, 3회초 1사 1,2루 KIA 김선빈이 안타를 날리고 있다. 인천, 고아라 기자

28일 오후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SSG 랜더스의 경기, 5회초 무사 1,2루 SSG 선발 화이트가 마운드를 내려오고 있다. 인천, 고아라 기자
28일 오후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SSG 랜더스의 경기, 5회초 무사 1,2루 SSG 선발 화이트가 마운드를 내려오고 있다. 인천, 고아라 기자


◆화이트 끌어내린 KIA, 네일 공략법 찾지 못한 SSG

KIA는 경기 중반 격차를 더 벌렸다. 5회초 카스트로와 김도영의 연속 안타, 나성범의 볼넷이 나오면서 상황은 무사 만루가 됐다. 이후 김선빈의 우전 안타 때 3루주자 카스트로, 2루주자 김도영이 차례로 홈으로 향했다. 결국 화이트는 무사 1, 2루에서 전영준에게 마운드를 넘겨줬다.

5점 차로 달아난 KIA는 추가점 획득에 실패했다. 오선우와 윤도현이 삼진을 당했고, 김태군까지 삼진으로 물러나면서 이닝이 끝났다.

5회말까지 무득점에 그친 SSG는 6회말 네일을 압박했다. 1사에서 박성한이 볼넷으로 걸어 나간 뒤 네일의 폭투 때 2루로 진루했다. 그러나 득점까지 올리진 못했다. 에레디아에 이어 최정이 삼진을 기록했다.

28일 오후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SSG 랜더스의 경기, 7회말 무사 1루 SSG 고명준이 안타를 날리고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인천, 고아라 기자
28일 오후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SSG 랜더스의 경기, 7회말 무사 1루 SSG 고명준이 안타를 날리고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인천, 고아라 기자

28일 오후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SSG 랜더스의 경기, 7회말 무사 1,2루 SSG 최지훈이 안타를 날리고 있다. 인천, 고아라 기자
28일 오후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SSG 랜더스의 경기, 7회말 무사 1,2루 SSG 최지훈이 안타를 날리고 있다. 인천, 고아라 기자


◆리드 지키지 못한 KIA 불펜, 마지막에 뒤집은 SSG

SSG는 7이닝 만에 첫 득점을 올렸다. 7회말 선두타자 김재환이 KIA 두 번째 투수 김범수를 상대로 볼넷을 얻었고, 고명준과 최지훈이 안타를 쳤다.

무사 만루 위기에 몰린 KIA는 실점을 막기 위해 성영탁을 호출했지만, SSG는 이 틈을 놓치지 않았다. 조형우의 2루수 땅볼 때 3루주자 김재환이 팀에 첫 득점을 안겼다. 1사 1, 3루에서는 김태군의 포일(패스트볼) 때 3루주자 고명준이 득점했다.

SSG는 3점 차 추격에 만족하지 않았다. 김성욱의 3루수 직선타 이후 2사 2루에서 대타로 나선 오태곤이 1타점 적시타를 터트렸다. 스코어는 3-5.

KIA는 9회초 카스트로의 안타, 김선빈의 자동 고의4구를 묶어 2사 1, 2루 기회를 마련했다. 박정우의 2루수 방면 내야안타 때 2루주자 박재현이 3루를 돌아 홈까지 달려들었다. SSG 벤치에서 1루 세이프 판정 관련 비디오 판독을 요청했지만, 원심이 그대로 유지됐다.

SSG는 9회말 추격의 불씨를 살렸다. 선두타자 최지훈의 안타, 조형우의 삼진, 안상현의 2루타 이후 1사 2, 3루에서 오태곤의 2타점 적시타로 2점을 만회했다.

그러자 KIA는 1사 1루에서 정해영을 내리고 조상우를 올렸지만, 실점을 막지 못했다. 박성한이 볼넷을 얻으면서 1사 1, 2루로 연결했고, 에레디아가 1타점 적시타로 6-6 균형을 맞췄다. 이어진 1사 만루에서는 조상우의 폭투 때 3루주자가 득점하면서 그대로 경기가 종료됐다.

28일 오후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SSG 랜더스의 경기, 7회말 2사 2루 SSG 오태곤이 안타를 날리고 있다. 인천, 고아라 기자
28일 오후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SSG 랜더스의 경기, 7회말 2사 2루 SSG 오태곤이 안타를 날리고 있다. 인천, 고아라 기자

28일 오후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SSG 랜더스의 경기, 7회말 KIA 성영탁이 공을 힘차게 던지고 있다. 인천, 고아라 기자
28일 오후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SSG 랜더스의 경기, 7회말 KIA 성영탁이 공을 힘차게 던지고 있다. 인천, 고아라 기자


사진=인천, 고아라 기자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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