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3-11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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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는 이 선수 있어 든든하다…"불펜 전력 보강, 나도 경쟁해야" 필승조 전상현의 다짐

기사입력 2026.03.11 11:50 / 기사수정 2026.03.11 11:50



(엑스포츠뉴스 유준상 기자) "형들이 오면서 불펜 전력 보강이 이뤄졌으니까 저도 경쟁해야 하고..."

KIA 타이거즈 우완투수 전상현은 매년 꾸준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 첫 풀타임 시즌이었던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KIA 불펜의 한 축을 책임졌다. 부상으로 많은 경기에 나서지 못했던 2021년 이후에는 매 시즌 50경기 이상을 소화했다. 2022~2025년 통산 254경기에 나섰다. 이 기간 팀 내에서 전상현보다 많은 경기에 출전한 선수는 단 한 명도 없다.

전상현은 지난해에도 팀 내 투수 가운데 가장 많은 경기에 등판하는 등 자신의 역할을 충실하게 수행했다. 74경기 70이닝 7승 5패 25홀드 1세이브 평균자책점 3.34를 기록하며 개인 한 시즌 최다 홀드를 만들었다. 종전 기록은 2024년 19개였다.

전상현은 "개인 커리어에서 가장 많이 던진 시즌이었는데, 감독님이나 투수코치님도 그렇고 트레이닝 파트에서 잘 관리해 주셔서 몸이 힘들거나 그런 느낌은 없었다"며 "원래 직구, 슬라이더 위주로 던졌는데, 포크볼에 대한 자신감도 많이 생겼다"고 돌아봤다.



KIA는 올 시즌에도 전상현이 제 몫을 해주길 기대하고 있다. 올해도 전상현이 8회를 맡고 정해영이 9회를 책임지는 게 가장 좋은 시나리오다. 이범호 감독는 "우선 (성)영탁이, (전)상현이, (정)해영이는 필승조로 생각하고 준비시킬 생각"이라며 (8회 전상현, 9회 정해영은) 우리가 갖고 있는 가장 중요한 불펜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불펜 때문에 골머리를 앓았던 KIA는 비시즌 동안 불펜 전력을 강화했다. 내부 FA 조상우와 계약을 맺었고, 외부 영입을 통해 김범수와 홍건희를 영입했다. 그만큼 코칭스태프 입장에서는 지난해보다 선택지가 많아졌다.

전상현은 "우리가 우승했던 2024년에는 불펜이 거의 1등이었는데, 지난해에는 거의 꼴등이었다. 올해 어린 친구들이나 형들도 그렇고 나도 다 합을 맞춰서 하다 보면 불펜이 훨씬 좋아지지 않을까 싶다"며 "자원이 많으니까 기대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에는 워낙 안 좋았기 때문에 올해는 다들 각오가 남다를 것 같기도 하다. 나도 마찬가지"라며 "어린 친구들이 좋아서 (경쟁이) 엄청 치열할 것 같다. 형들이 오면서 불펜 전력 보강이 이뤄졌기 때문에 나도 경쟁해야 한다. (형들이 온 게) 팀에 플러스 요인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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