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3-10 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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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선발, LG 4번타자에 당했다!' 호주 선발 웰스 아웃 5개 잡고 강판…안현민 총알타→문보경 투런포 대폭발 [WBC]

기사입력 2026.03.09 20:04 / 기사수정 2026.03.09 20:04



(엑스포츠뉴스 양정웅 기자) 이미 한국 선수들에게 익숙해졌기 때문일까, 호주 선발 라클란 웰스(LG 트윈스)가 2이닝을 채우지 못하고 강판됐다.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9일 일본 도쿄돔에서 2026 WBC 조별리그 C조 호주와 4차전을 진행 중이다.

한국은 김도영(3루수)~저마이 존스(좌익수)~이정후(중견수)~안현민(우익수)~문보경(지명타자)~노시환(1루수)~김주원(유격수)~박동원(포수)~신민재(2루수)가 선발 출전했다. 노시환이 처음으로 스타팅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이에 맞선 호주는 트래비스 바자나(2루수)~커티스 미드(3루수)~애런 화이트필드(중견수)~알렉스 홀(지명타자)~제리드 데일(유격수)~로비 글렌디닝(좌익수)~릭슨 윙그로브(1루수)~로비 퍼킨스(포수)~팀 케널리(우익수)가 먼저 나섰다. 

이날 게임은 손주영과 웰스, 두 LG 소속 투수들의 맞대결로 관심을 모았다. KBO 출신이 많은 호주 대표팀이지만, 선발투수로는 웰스가 낙점됐다.



웰스는 지난해 키움 히어로즈에서 케니 로젠버그의 임시대체선수로 한국 무대를 밟았다. 당시 그는 4경기에서 1승 1패 평균자책점 3.15의 성적을 거둔 후 결별했고, 시즌 종료 후 LG와 아시아쿼터 계약을 맺으며 KBO에 돌아왔다. 

단 4게임에 등판했기 때문에 국가대표팀에서 상대한 선수는 많지 않다. 구자욱(삼성 라이온즈)은 3타수 무안타, 노시환(한화 이글스)은 2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다만 문현빈(한화)은 3타수 2안타로 대표팀 중 웰스에게 가장 강했다. 

한국은 첫 이닝 웰스에게 틀어막혔다. 1회초 선두타자 김도영이 하이 패스트볼에 밀리며 2루수 뜬공 아웃됐고, 존스도 3루수 파울플라이로 돌아섰다. 이정후까지 2루수 땅볼로 물러나며 삼자범퇴로 끝냈다.

하지만 2회는 달랐다. 선두타자 안현민이 웰스의 체인지업을 제대로 공략, 펜스를 직격하는 대형 단타로 살아나갔다. 



이후 팀메이트인 문보경이 공략에 성공했다. 초구 가운데 슬라이더를 지켜본 그는 웰스의 2구째 몸쪽 슬라이더에 그대로 배트를 냈다. 타구는 계속 뻗어나가 오른쪽 관중석에 꽂히는 2점 홈런이 됐다. 비거리는 430피트(약 131m)였다. 

흔들린 웰스는 처음 스타팅으로 나온 노시환에게 볼넷을 내줬다. 그는 김주원을 우익수 플라이로 잡았으나, 노시환에게 도루를 내줘 득점권에 주자가 나갔다. 이어 박동원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내줘 주자 2명이 출루에 성공했다. 

웰스는 신민재를 좌익수 뜬공으로 잡아 2아웃을 만들었다. 하지만 호주 벤치는 2바퀴째 타순이 돌아오자 웰스를 1⅔이닝 33구 만에 마운드에서 내렸다. 뒤이어 올라온 LG 출신 코엔 윈이 막아내며 웰스의 실점은 2점으로 끝났다.

한편 한국은 3회초 존스와 이정후, 문보경의 2루타 3방이 터지면서 두 점을 더 보태 4-0으로 앞서고 있다. 


사진=일본 도쿄, 김한준 기자

양정웅 기자 orionbea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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