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2-20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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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가을 영웅' 최원태, WBC 대표팀 상대 2026시즌 첫 실전 출격…디아즈 '4번 타자' 뜬다 [오키나와 라이브]

기사입력 2026.02.20 11:53 / 기사수정 2026.02.20 11:53



(엑스포츠뉴스 일본 오키나와, 김지수 기자) 삼성 라이온즈 우완 최원태가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국가대표팀 타선의 첫 실전 상대로 마운드에 오른다. 선수 본인에게 있어서도 KBO리그 최고의 야수들을 상대로 겨우내 훈련 성과를 점검하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WBC 대표팀은 20일 오후 일본 오키나와 온나손의 아카마 구장에서 박진만 감독이 이끄는 삼성과 소집 후 첫 연습경기를 치른다.

삼성은 김지찬(중견수)~김성윤(우익수)~심재훈(2루수)~르윈 디아즈(1루수)~박세혁(포수)~류지혁(3루수)~이성규(지명타자)~함수호(좌익수)~이해승(유격수)으로 이어지는 타선을 꾸렸다.

삼성은 WBC 대표팀 마운드를 상대로 1.5군급 라인업을 구성했다. 2025시즌 KBO 외국인 타자 최초의 50홈런 고지를 밟았던 디아즈가 4번 타자로 출격한다. 라이온즈 공격의 첨병을 맡고 있는 김지찬-김성윤이 테이블 세터를 이룬다.



2026시즌을 앞두고 NC 다이노스에서 이적한 베테랑 포수 박세혁이 선발 포수로 마스크를 쓴다. 삼성 부동의 안방마님 강민호는 경기 출전 없이 벤치에서 후배들의 플레이를 지켜볼 예정이다. 

삼성 투수진은 최원태가 2이닝, 양창섭이 2이닝, 이승민과 이재익 그리고 배찬승이 나란히 1이닝씩을 소화한다. 장찬희와 정민성도 게임 상황과 다른 투수들이 경기 전 설정한 한계 투구수에 따라 출격할 수 있다.

삼성은 올해 스프링캠프 첫 연습경기인 만큼 투수들은 유망주들에게 폭 넓게 기회를 줬다. 다만 최원태의 경우 일찌감치 4선발 보직이 확정된 투수인 만큼, 오는 3월 28일 페넌트레이스 개막에 맞춰 본격적으로 페이스를 끌어올리고 있는 상태다.

최원태는 2025시즌 27경기 124⅓이닝 8승7패 평균자책점 4.92의 성적표를 받았다. 삼성 FA 이적 첫해 기대에 못 미쳤지만, 가을야구에서는 반전을 만들었다. SSG 랜더스와의 준플레이오프 1차전 6이닝 무실점 승리투수, 한화 이글스와의 플레이오프 2차전 7이닝 1실점 승리투수로 쾌투를 펼쳤다.



WBC 대표팀은 오는 3월 대회 개막을 앞두고 KBO리그 수준급 국내 선발투수를 상대로 실전 리허설을 치르게 됐다. KBO와 삼성 구단이 사전에 사전 협의를 마친 규칙에 따라 대표팀이 초공, 원정 유니폼을 착용한다. 9이닝이 아닌 7이닝 경기가 치러지며, 승패와 무관하게 7회말까지 진행된다.

대표팀 투수들은 1이닝 투구수 20개 초과 시 해당 타석 이후 이닝을 종료시킨다. 삼성 투수들도 1이닝 투구수를 30구로 제한, 선수들이 무리하지 않도록 할 계획이다. 

WBC에서 시행되는 피치클락 규정도 이번 연습경기에서 적용된다. 타석 간격 30초, 투구 간격 15초(유주자 18초), 투수판 이탈 제한 2회, 타석당 타자 타임 1회 등이다. 단 삼성의 경우 투수들이 피치클락을 위반하여도 제재가 없다. 피치클락은 간이 피치클락을 설치해 사용 예정이다.

이닝간 교대 시간 2분 40초, 투수교체 시간은 2분 15초다. 대표팀 투수들은 WBC 공인구, 삼성 투수들은 KBO 공인구를 사용한다. 대표팀 타자의 경우 수비 교체 아웃되어도, 타석이 돌아올 경우 재타격 가능하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 일본 오키나와, 김지수 기자

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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