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윤준석 기자) 전진우가 잉글랜드 FA컵에서 선발 데뷔전을 갖는다.
전진우가 올겨울 합류한 옥스퍼드 유타이티드는 15일(한국시간) 오후 11시 영국 옥스퍼드의 더 카삼 스타디움에서 2025-2026시즌 잉글랜드 FA컵 4라운드(32강)에서 AFC선덜랜드가 맞붙는다.
경기 전 공개된 선발 라인업에서 가장 눈길을 끈 이름은 단연 전진우였다.
전진우는 공격 2선 자원으로 포함되며 유럽 진출 이후 처음으로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옥스퍼드가 발표한 라인업에 따르면 옥스퍼드는 맷 잉그램이 골문을 지키고 잭 커리, 시아론 브라운, 크리스트 마코소, 브로디 스펜서가 수비라인을 구축한다.
카메론 브래너건과 윌 바울크스가 3선 축을 형성한다.
2선에는 왼쪽 윙어로 배치된 전진우와 함께 제이미 돈리, 스탠리 밀스가 2선에 이름을 올렸다.
최전방 원톱에는 윌 랭크셔가 출격한다.
전진우의 이번 선발 출전은 유럽 입성 약 한 달 만이라 의미가 크다.
그는 이적 직후 적응과 컨디션 관리 과정을 거쳤고, 예상치 못한 변수로 데뷔 시점이 다소 늦춰지기도 했다.
훈련 과정에서 발생한 충돌로 뇌진탕 보호 프로토콜이 적용되면서 일정 기간 팀 훈련에서 제외됐고, 이 여파로 몇 경기 연속 명단 또는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다.
그러나 회복 이후 컨디션을 끌어올린 전진우는 지난 11일 펼쳐진 챔피언십(2부 리그) 32라운드 노리시 시티와의 경기에서 교체 데뷔전을 통해 실전 감각을 점검했고, 결국 FA컵 무대에서 선발 기회까지 손에 넣었다.
특히 컵대회 특성상 단판 승부의 긴장감이 큰 가운데, 상대가 만만치 않은 전력을 갖춘 선덜랜드라는 점도 주목된다.
선덜랜드는 지난 시즌 1부 리그 승격과 동시에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강팀으로, 현재 프리미어리그 11위에 위치해있다.
따라서 전진우에게 이번 첫 선발전은 자신의 가치를 시험하기 위한 좋은 기회다.
특히 잉글랜드 축구 특유의 빠른 템포와 피지컬 경합 속에서 자신의 장점을 얼마나 구현하느냐가 향후 출전 시간 확보의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옥스퍼드 입장에서도 전진우의 활용도는 시즌 후반부 변수다. 강등권 탈출과 컵대회 돌파라는 두 과제를 동시에 안고 있는 상황에서 팀 내 조기 안착은 필수적이다.
사진=옥스퍼드 유나이티드
윤준석 기자 jupremebd@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