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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지영 기자) 코미디언 심진화가 방송에서 결혼한 전남자친구를 향한 영상 편지를 보냈다.
12일 방송된 KBS CoolFM '박명수의 라디오쇼'(이하 '라디오쇼')에서는 박명수가 게스트 슬리피, 심진화와 함께 '심리의 소신 발언' 코너를 진행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오는 14일 발렌타인데이를 앞두고 망한 고백 사연이 소개됐다. 이에 박명수가 슬리피에게 "고백을 많이 받은 편이냐, 많이 한 편이냐"고 묻자 슬리피는 "고백을 많이 한 편"이라고 답했다. 그러자 박명수는 "너는 왜 이렇게 사실적으로 얘기를 하냐"고 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슬리피는 "과거 별명이 '장미단추'(장거리 미남, 단거리 추남)였다"고 밝혔고, 이를 들은 심진화는 "솔직히 슬리피 씨가 가까이서 보면 못생긴 건 아닌데, 멀리서 보면 진짜 멋있다"고 말했다.
이에 심진화는 남편 김원효를 언급하며 "우리 김원효 씨도 그렇다. 멀리서 보면 영화배우 같은데 가까이서 보면 네덜란드 할머니다"라고 덧붙여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또한 심진화는 박명수에게 고백을 받은 적이 있느냐는 질문을 받자 "김원효 씨에게도 계속 고백을 받았다"며 "한 달 정도 거절했었고, 횟수로 따지면 두 번 정도였다"고 털어놨다.
이어 심진화는 "김원효 씨와 잘 살고 있는 것도 예전에 만났던 분들 덕분에 좋은 경험을 했기 때문인 것 같다"고 전했다. 심진화는 "전 남자친구는 극 T였고 저는 F 100%였다"며 "헤어지고 나서 저는 이성적으로 바뀌고, 그 사람은 감성적으로 바뀌면서 서로 잘 살고 있다"고 솔직하게 밝혔다.
마지막으로 심진화는 전 남자친구를 향해 "나의 X에게, 덕분에 제가 이성적인 현명함을 가지고 잘 살고 있다. 잘 지내시길 바란다"는 음성 편지를 보내 웃음을 안겼다.
해당 이야기가 끝나자마자 심진화의 시어머니와 남편 김원효가 예고도 없이 방문했다. 이에 박명수가 "시어머니가 며느리 일하는 데 잘 안 오시지 않느냐"고 말하자 심진화는 "저희 어머니는 쿨하시다"고 답해 웃음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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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영 기자 wldudrla062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