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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기 아쉬웠으니까요"…'비시즌 7kg 감량' 류지혁 "장타 욕심 NO, 좀 더 뛰어다닐 겁니다" [인천공항 인터뷰]

기사입력 2026.01.16 04:00

삼성 라이온즈 스프링캠프 선발대 포수 강민호, 내야수 류지혁, 외야수 최형우가 15일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1차 스프링캠프 장소인 괌으로 출국했다. 류지혁이 출국 전 취재진과 인터뷰에 임하고 있다. 인천공항, 유준상 기자
삼성 라이온즈 스프링캠프 선발대 포수 강민호, 내야수 류지혁, 외야수 최형우가 15일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1차 스프링캠프 장소인 괌으로 출국했다. 류지혁이 출국 전 취재진과 인터뷰에 임하고 있다. 인천공항, 유준상 기자


(엑스포츠뉴스 인천공항, 유준상 기자) 삼성 라이온즈 내야수 류지혁이 지난해의 아쉬움을 만회할 수 있을까.

류지혁은 2025시즌 129경기 400타수 112안타 타율 0.280, 1홈런, 37타점, 11도루, 출루율 0.351, 장타율 0.323을 기록했다. 전반기 83경기에서 타율 0.310을 기록하는 등 준수한 성적을 올렸지만, 후반기 타율은 0.223에 그쳤다. 8월 이후 페이스가 떨어지면서 시즌 막판까지 어려움을 겪었다.

류지혁은 2025시즌 종료 뒤 초등학교 후배가 운영하는 아카데미에서 구슬땀을 흘렸다. 류지혁은 15일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팀 동료 강민호, 최형우와 함께 1차 스프링캠프 장소인 괌으로 출국, 2026시즌 준비에 돌입했다.

출국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류지혁은 "지난해는 다 우리 팀을 하위권으로 봤는데, 올해는 아닌 것 같더라. 선수들도 그걸 알고 있고, 그만큼 이를 갈고 있는 것 같다"며 "지난해 너무 아쉬웠기 때문에 열심히 준비했던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후반기에 어떤 점이 잘못됐고 왜 밸런스를 찾지 못했는지 (아카데미를 운영하는 후배와) 많은 이야기를 나눴던 것 같다"며 "처음부터 끝까지 밸런스를 유지하는 게 중요한 것 같다. 밸런스가 한 번 무너지니까 (밸런스를) 다시 찾는 게 쉽지 않았다. 내 것을 찾는 데 집중하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18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 포스트시즌' 삼성 라이온즈와 한화 이글스의 플레이오프 1차전 경기, 4회말 1사 1루 삼성 류지혁이 한화 노시환의 내야땅볼때 문현빈을 포스아웃 시킨 후 1루로 던지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18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 포스트시즌' 삼성 라이온즈와 한화 이글스의 플레이오프 1차전 경기, 4회말 1사 1루 삼성 류지혁이 한화 노시환의 내야땅볼때 문현빈을 포스아웃 시킨 후 1루로 던지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19일 오후 대전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 포스트시즌' 삼성 라이온즈와 한화 이글스의 플레이오프 2차전 경기, 3회초 무사 만루 삼성 구자욱의 1타점 땅볼 때 3루주자 류지혁이 득점을 올린 뒤 더그아웃에서 동료들과 하이파이브를 나누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19일 오후 대전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 포스트시즌' 삼성 라이온즈와 한화 이글스의 플레이오프 2차전 경기, 3회초 무사 만루 삼성 구자욱의 1타점 땅볼 때 3루주자 류지혁이 득점을 올린 뒤 더그아웃에서 동료들과 하이파이브를 나누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류지혁은 7kg을 감량하는 등 체중 조절에도 힘을 쏟았다. 그는 "체력적인 부담을 덜어내기 위해 체중을 감량하는 것이다. 여름에 몸이 많이 무겁다고 생각했다"며 "현재 체중은 85kg인데, 몸 상태를 체크하면서 82kg까지 감량할 의향은 있다"고 얘기했다.


또 류지혁은 "최근 3년 동안 항상 87~88kg를 유지했고, 두산 베어스에 있을 때는 체중이 82kg였다. 내가 생각한 게 있어서 체중을 감량했고, 어떻게 보면 그냥 새롭게 도전해보는 것"이라며 "식단을 조절하다가 어느 정도 빠진 것 같아서 그때부터는 유산소 운동을 많이 했다"고 설명했다.

삼성은 2024~2025년 2년 연속 포스트시즌에 진출했다. 그 중심에는 타자들의 활약이 있었다. 삼성은 2024시즌(185개)에 이어 지난 시즌(161개)에도 팀 홈런 1위를 차지했다.

여기에 최형우까지 가세했다. 올겨울 FA(자유계약)를 통해 삼성으로 이적하면서 타선에 무게감을 더했다. 10개 구단의 스토브리그 움직임을 보면 삼성이 '디펜딩챔피언' LG 트윈스의 강력한 대항마가 될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류지혁은 "팀에 장타를 칠 선수가 많으니까 홈런 등 장타를 욕심내기보다는 수비와 주루에서 좀 더 뛰어다니려고 한다"며 "후반기에 아쉬운 모습을 보여준 만큼 이제는 해야 한다. 전반기 성적을 끝까지 유지하면 만족할 만한 시즌이 되지 않을까. 내가 기대 이상의 성적을 내면 팀이 우승할 것 같다"고 다짐했다.

21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4회초 2사 2,3루 삼성 류지혁이 안타를 날리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21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4회초 2사 2,3루 삼성 류지혁이 안타를 날리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11일 오후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KT 위즈의 경기, 7회초 무사 2,3루 삼성 류지혁이 1타점 희생플라이 타구를 날린 후 강명구 코치와 주먹을 맞대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11일 오후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KT 위즈의 경기, 7회초 무사 2,3루 삼성 류지혁이 1타점 희생플라이 타구를 날린 후 강명구 코치와 주먹을 맞대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사진=인천공항, 유준상 기자 / 엑스포츠뉴스 DB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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