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故) 이수정 SNS
(엑스포츠뉴스 정민경 기자) 천재 색소포니스트 故 이수정의 비보에 애도 물결이 이어졌다.
최근 유족 측에 따르면 재즈 색소포니스트 겸 작곡가 이수정 씨가 지난 4일 세상을 떠났다. 향년 27세.
고(故) 이수정은 지난 2010년 SBS '놀라운 대회 스타킹(이하 '스타킹')'에 색소폰 신동으로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그는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뛰어난 연주 실력과 깊이 있는 음악성으로 주목을 받았다.
이후 6년이 흐른 2016년, 이수정은 다시 한 번 '스타킹' 무대에 올라 근황을 전했다. 당시 그는 18세의 나이로 실용음악 전공자들의 꿈의 대학인 버클리 음대에 전액 장학생으로 합격했다는 경사를 전했다.
방송에서 이수정은 "중학교 1학년 때 학교를 자퇴 후 검정고시를 치렀다. 이번에 버클리 음대 시험을 쳤는데 합격했다. 처음에는 합격통지서를 받고도 믿기지 않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제가 시각장애인이고 외모도 다르다 보니 친구 사귀기가 힘들었는데, '스타킹'에 출연한 이후로는 먼저 다가와준 친구들이 생겼다"는 기쁜 소식도 전했다.
이날 이수정은 패널로 출연한 가수 장윤정의 열창에 맞춰 색소폰을 연주하며 '초혼' 무대를 꾸렸다. 노래와 연주가 어우러진 두 사람의 무대는 깊은 여운을 남기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이후에도 고인은 음악에 대한 열정을 멈추지 않았다. 고인은 2018년 셀프 타이틀 데뷔 앨범 '수정 리'(Soojung Lee)를 발매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쳐왔다.
유망한 재능을 지닌 천재 색소포니스트 故 이수정의 갑작스러운 비보에 음악계와 팬들의 안타까움이 이어지고 있다.
사진=故이수정 계정, SBS
정민경 기자 sbeu300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