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공동취재단. 고(故) 안성기 빈소
(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배우 정우성과 이정재가 고(故) 안성기의 빈소를 찾아 침통한 표정으로 조문객을 맞이했다.
고 안성기는 지난 5일 오전 9시, 가족이 지켜보는 가운데 세상을 떠났다. 향년 74세. 빈소는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31호실에 마련됐으며, 상주에는 두 아들이 이름을 올렸다.
이날 오전 이정재와 정우성은 함께 빈소를 찾아 유족을 위로했다. 두 사람은 고인과 같은 소속사인 아티스트컴퍼니 소속으로, 고인의 마지막 길을 함께 배웅할 운구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빈소에서 두 배우는 유족 곁에서 직접 조문객을 맞이하며 깊은 애도의 마음을 전했다.
아티스트컴퍼니는 이날 공식 입장을 통해 “갑작스러운 비보에 깊은 슬픔을 느끼며, 고인의 명복을 빌고 유가족분들께 진심 어린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며 “장례는 (재)신영균예술문화재단과 (사)한국영화배우협회 주관으로 영화인장으로 진행된다”고 밝혔다. 이어 “배우 이정재, 정우성 등 영화인들의 운구로 고인의 마지막 길을 배웅한다”고 덧붙였다.
빈소를 찾은 이정재와 정우성은 유족과 함께 조문객을 맞는 한편, 고인의 두 아들과 함께 문화체육관광부 최휘영 장관과 인사를 나누기도 했다. 고인의 두 아들은 생전 아버지를 대신해 금관문화훈장을 받은 바 있다.
특히 이번 금관문화훈장 수여는 고인이 생전 쌓아온 공적에 대한 최고의 예우로 평가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고인이 지난 2005년 보관문화훈장(3등급), 2013년 은관문화훈장(2등급)을 받은 데 이어, 이번에 1등급인 금관문화훈장까지 수여하게 됐다고 밝혔다.

사진공동취재단. 고(故) 안성기 빈소

사진공동취재단. 고(故) 안성기 빈소
안성기는 2019년부터 혈액암 투병을 이어오면서도 연기에 대한 열정을 놓지 않고 복귀를 준비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30일 자택에서 음식물이 목에 걸린 채 쓰러져 의식불명 상태로 중환자실에 입원했으며, 치료를 받던 중 6일 만에 영면에 들었다.
이번 장례는 영화인장으로 치러진다. 명예장례위원장은 신영균이며, 배창호 감독과 한국영화배우협회 이갑성 이사장, 신영균예술문화재단 신언식 직무대행, 한국영화인협회 양윤호 이사장이 공동장례위원장을 맡는다. 운구에는 이정재, 정우성을 비롯한 영화인들이 참여해 고인의 마지막 길을 배웅할 예정이다.
발인은 오는 9일 오전 6시, 장지는 양평 별그리다다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