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안성기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돼 중환자실에서 입원 치료 중인 배우 안성기의 쾌유를 바라는 응원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쓰러지기 전까지도 회의에 나섰던 근황이 전해졌다.
2일 방송된 채널A '뉴스 TOP10'에는 남혜연 대중문화 전문기자가 출연해 쓰러지기 전 안성기의 근황을 전했다.
남 기자는 "안성기 씨가 신영균예술문화재단의 이사장을 맡고 있다. 쓰러지기 5일 전까지도, 재단 일과 영화에 대한 얘기를 많이 하고 있었다고 한다. 회의를 다 하고 나서 '우리 정말 건강하자, 난 사실 이 건강을 위해서 매일 운동한다'는 얘기를 했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래서 갑작스러운 소식에 많은 분들이 더 안타까워하고 있다. 투병 중에도 건강에 대한 얘기도 했지만, 특히 작품 얘기를 놓지 않았다고 한다. '내가 영화를 할 순 없지만 시간이 약인 것 같다. 여전히 난 시나리오를 읽고 있다'면서, 영화에 대한 애정을 놓지 않았다고 한다"고 전했다.

배우 안성기
앞서 지난 달 31일, 전날 오후 안성기가 자택에서 음식물을 먹던 중 목에 걸린 채로 쓰러져 심폐소생술(CPR)을 받으며 자택 인근 병원의 응급실로 이송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에 31일 오후 안성기의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 관계자는 엑스포츠뉴스에 "아직 차도에 대해 공식적으로 언급할 수 있는 단계는 아니다"라고 조심스럽게 밝혔고, 현재 안성기는 의식이 돌아오지 않은 채 산소호흡기를 착용하고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안성기는 2019년 혈액암 진단 후 이듬해 완치 판정을 받았지만 추적 관찰 중 재발하며 계속해서 치료를 이어왔다.
1952년생인 안성기는 1957년 김기영 감독의 '황혼열차'로 데뷔한 뒤 60여 년 동안 약 200편의 영화에 출연하며 활동해왔다.
2022년 투병 사실을 밝힌 뒤에는 같은 해 열린 제12회 아름다운 예술인상 시상식과 2023년 제43회 황금촬영상 시상식 등에 직접 모습을 비추기도 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