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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독일 2부 팀>> ATM>> 토트넘, 이걸 했다고?…2025년 유럽 관중 동원 10위 '시선집중'

기사입력 2026.01.01 00:29 / 기사수정 2026.01.01 00:29

이우진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우진 기자) '2부리그 팀'이라는 수식어가 무색하다. 독일 2.분데스리가(2부리그) 한 구단 평균 관중에서 유럽 전체 10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글로벌 축구 전문 매체 '트란스퍼마르크트'는 2025년 한 해 유럽 구단들의 평균 홈 경기 관중수 순위를 공개했다. 독일 분데스리가 등 유럽의 빅클럽들이 대거 이름을 올린 가운데, 독일 2부 구단이 톱10에 진입한 것이다.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A대표팀) 미드필더 이동경이 2022년 잠시 몸담았던 것으로 잘 알려진 독일 2부 샬케 04가 평균 관중 6만 1904명으로 10위를 차지했다. 

2부 팀은 팬 관심이 식어 최상위 리그 강팀보다 상대적으로 낮은 관중 수를 기록하는 것이 일반적인데, 샬케 04는 예외적인 팬 기반을 보여줬다. 경기력이 1부 보다 떨어짐에도 불구하고 열성적인 홈 팬들의 응원으로 상위권에 자리잡았다.



지난 2022-2023시즌을 강등권에 해당하는 17위로 마무리지으며 2부 강등된 뒤 세 번째 시즌을 맞은 샬케는 분데스리가 우승 7회와 준우승 11회, 독일축구연맹(DFB) 포칼 우승 4회 경력에 빛나는 전통의 명문 구단이다.

2006 독일 월드컵 때 화제가 됐던 돔구장 아우프 샬케 아레나도 홈으로 쓰고 있다. 강등이라는 큰 시련 속에서도 샬케 팬들은 등을 돌리지 않았고, 오히려 팀에 대한 변함없는 충성심을 관중석에서 증명했다.

충성도가 단단하면 시련 속에서도 팬들이 구단을 일으켜 세운다는 명제가 입증됐다.

한편 해당 목록에서 1위와 2위는 모두 독일 구단이 차지했는데, 독일 양대 명문 중 하나인 보루시아 도르트문트가 8만 1365명, 김민재의 소속팀인 최강 바이에른 뮌헨이 7만 5000명을 기록했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7만 3880명), 스페인 라리가의 레알 마드리드(7만 2973명) 등 명문 클럽들이 그 뒤를 따랐다.




손흥민의 전 소속팀 토트넘 홋스퍼는 6만 943명으로 전체 12위이자 프리미어리그 구단 중에는 3위에 해당하는 기록을 남겼다. 샬케와 토트넘 사이엔 스페인 3대 명문 중 하나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ATM·6만1544명)가 자리잡았다.

양현준의 소속팀으로 잘 알려진 스코틀랜드 프리미어십 최고 명문 셀틱은 5만 5481명으로 20위를 찍었다.



사진=트란스퍼마르크트 / 샬케 04 / 연합뉴스

이우진 기자 wzyfoot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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