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31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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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정지 이송' 안성기, 위급 고비 넘겼다?…"차도 언급할 단계 아냐" [공식]

기사입력 2025.12.31 14:51 / 기사수정 2025.12.31 14:51

배우 안성기
배우 안성기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배우 안성기가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돼 중환자실에서 입원 치료 중인 가운데, 소속사 측이 현재의 상황을 전했다.

31일 오후 안성기의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 관계자는 엑스포츠뉴스에 "아직 차도에 대해 공식적으로 언급할 수 있는 단계는 아니다"라고 조심스럽게 밝혔다.

이날 안성기가 이사장을 맡고 있는 신영균예술문화재단 측 관계자가 "우려했던 가장 위험한 상황은 넘겼다. 심장이 다시 뛰기 시작했고 치료를 받고 있다. 다만 의식은 돌아오지 않아 산소호흡기를 착용한 채 치료를 받고 있다"고 말한 내용이 한 매체를 통해 전해졌고, 이에 소속사 측은 현재의 상황을 다시 전했다.

현재 병원에는 안성기의 아내를 포함한 가족 일부가 곁을 지키며 의료진의 치료와 정확한 판단을 기다리고 있는 상태다.

2019년 혈액암 진단을 받고 투병 생활을 이어오던 안성기는 30일 오후 4시께 자택에서 음식물을 먹다가 목에 걸린 채로 쓰러졌으며, 심폐소생술(CPR)을 받으며 자택 인근 병원의 응급실로 이송됐다.

배우 안성기
배우 안성기


이후 31일 오전 소속사 측은 "안성기 씨가 갑작스러운 건강 악화로 병원에 이송돼 현재 의료진의 조치 하에 치료를 받고 있다. 정확한 상태 및 향후 경과에 대해서는 의료진의 판단을 토대로 확인 중에 있다"고 밝혔다.

또 "배우 본인과 가족의 안정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주시기를 바란다. 추가로 확인되는 내용이 있을 경우 공식 채널을 통해 안내하겠다"고 덧붙였다.

안성기는 2019년 혈액암 진단 후 이듬해 완치 판정을 받았지만 추적 관찰 중 재발하며 계속해서 치료를 이어왔다.

1952년생인 안성기는 1957년 김기영 감독의 '황혼열차'로 데뷔한 뒤 60여 년 동안 약 200편의 영화에 출연하며 활동해왔다. 

2022년 투병 사실을 밝힌 뒤에는 같은 해 열린 제12회 아름다운 예술인상 시상식과 2023년 제43회 황금촬영상 시상식 등에 직접 모습을 비추기도 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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