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귀' 장신영, ♥강경준 언급은? "가족들 고마워"…최우수연기상 해냈다 (MBC 연기대상)[엑's 이슈]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배우 장신영이 MBC 여자 최우수연기상을 수상했다.

30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미디어센터 공개홀에서 2025 MBC 연기대상이 진행됐다. 이날 시상식은 MC 김성주와 이선빈의 사회로 진행됐다.

이날 배우 장신영이 2025 MBC 연기대상 '최우수연기상 -일일드라마, 단막 부문'을 수상했다.

남편 강경준의 사생활과 관련된 이슈로 큰 주목을 받았던 장신영은 수많은 시선에도 '태양을 삼킨 여자'로 배우로서 복귀를 택해 화제가 됐다.

그 결과, 장신영은 2025년 MBC를 빛낸 일일드라마 '태양을 삼킨 여자'로 일일드라마, 단막 부문 여자 최우수연기상을 수상했다.

스태프들에게 우선 감사를 표한 장신영은 "연기에 목말라 있었는데 저에게 백설희 캐릭터를 주셔서 연기할 수 있게, 뛰어놀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하다"며 떨리는 목소리로 소감을 전했다.



이어 "집에서 보고 있을 가족들 너무 고맙다"며 남편 강경준을 간접적으로 언급한 장신영은 "지금 혼자 일을 하고 있는데, 긴 호흡을 한다고 했을 때 막막하더라"고 운을 뗐다.

"혼자 긴 작품을 어떻게 이끌까 고민이 많았다. 그 와중 선물 같은 존재가 왔다"며 자신과 함께 일하는 스태프의 이름을 언급한 그는 "전 대본 외우고 연기만 하면 되지만 이건 혼자 해서 되는 일이 아니다. 제 손과 발이 되주고 힘들 때 응원해주고 격려해준 연경이 고맙고 상 함께 나누고 싶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한편, 지난 6월 '태양을 삼킨 여자' 제작발표회에서 장신영은 남편의 사생활 논란에 대해 작품 몰입에 방해가 되지 않겠냐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장신영은 "감독님께서 백설희라는 기회를 주셨기 때문에 감사했다. 연기에 목말라있던 상황이었는데, 이런 기회가 왔기 때문에 죽어라 했던 거 같다. 한 씬 한 씬 찍을 때마다 이게 연기의 마지막이구나 생각하면서 진심을 다해서 찍었다"고 답했다.

또한 "시청자분들도 그런 걸 보시면 '저 친구가 백설희에 빠져서 연기하고 있구나' 느끼시지 않을까 싶다. 진심을 다해서 연기하고 있기 때문에 개인적인 것보다는 드라마의 캐릭터와 내용으로 봐주시면 어떨까 싶다"고 전하며 연기에 진심임을 드러낸 바 있다.

사진= MBC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