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23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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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영, 첫 회부터 제대로 열었다…냉철한 스타 변호사의 반전 (아이돌아이)

기사입력 2025.12.23 09:25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배우 최수영이 ‘아이돌아이’의 시작을 제대로 열었다.

최수영이 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아이돌아이’에서 존재감을 풀가동했다. 완벽한 연기 변신과 통통 튀는 연기력으로 작품의 색을 명확하게 하며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단숨에 끌어올린 것. 냉철한 스타 변호사와 팬심 만렙 덕후를 오가며 1회를 완성시킨 최수영의 활약이 단연 눈에 띄었다.

지난 22일 공개된 ‘아이돌아이’는 팬심 만렙의 스타 변호사 맹세나가 살인 용의자로 몰린 최애 아이돌 도라익(김재영 분)의 사건을 맡으며 벌어지는 미스터리 법정 로맨스다. 최수영은 ‘아이돌아이’에서 악마들의 변호사라 불리는 스타 변호사 ‘맹세나’로 분했다. 남들이 기피하는 형사 사건만을 도맡아 승소를 이끌어내는 똑 부러지는 성격의 소유자지만, 밴드 ‘골드보이즈’의 최애 도라익 앞에서는 순식간에 덕후로 변신하는 반전 캐릭터. 최수영은 이 극적인 대비를 유쾌하게 풀어내며 최수영 표 맹세나를 더욱 기대하게 만들었다.

1회에서는 세나와 라익의 우연한 만남이 이어지며 흥미를 배가시켰다. 라익의 솔로 콘서트 티켓팅에 실패한 세나는 플미충에게 접근, 콘서트 당일 현장에서 그를 직접 만나 불법 매표 행위를 지적하며 혼쭐을 내줬고, 겁을 먹고 도망치는 그를 쫓아가던 중 급히 공연장으로 향하던 라익과 마주했다. 예상치 못한 만남에 성덕이 된 세나의 기쁨도 잠시, 갑작스럽게 라익의 집에서 멤버 우성(안우연 분)이 살해당하고 라익이 유력한 용의자로 떠오르며 상황은 급반전됐다. 결국 변호사와 살인 용의자로 다시 마주한 두 사람의 모습이 그려지며 몰입을 극대화했다.



최수영은 최애 무죄 입증 로맨스라는 독특한 설정 속에서 단 1회 만에 매력적인 캐릭터를 완성해냈다. 로봇처럼 냉철한 변호사와 최애 앞에서 무장 해제되는 덕후의 모습을 비주얼과 태도, 말투까지 다르게 그려내 극의 리듬을 조율했고, 능숙한 완급 조절로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특히 덕후들의 공감을 이끌어내는 자연스러운 연기로 웃음까지 더하며 몰입도를 끌어올렸다.

이미 다수의 작품에서 탁월한 표현력으로 인상적인 캐릭터를 꾸준히 만들고 선보여온 최수영. ‘아이돌아이’ 첫 회에서도 자신의 강점을 선명하게 각인시킨 가운데, 시작부터 작품의 흐름을 흔들며 존재감을 드러낸 최수영의 활약에 관심과 기대가 모이고 있다.

한편, ‘아이돌아이’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KT 지니 TV에서 공개되며, ENA를 통해 동시 방송된다.

사진 = 지니 TV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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