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장송의 프리렌'을 주제로 한 특별 전시회가 팬들과 만난다.
팬엔터테인먼트는 18일부터 2026년 3월 29일까지 특별 전시회 '장송의 프리렌전 -모험의 끝에서 시작되는 이야기-'(이하 장송의 프리렌전)를 서울 마포구 AK PLAZA 홍대 4층 오뮤지엄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프롤로그부터 제4장까지 총 5개 챕터 구성으로 기획됐다. 관람객은 마왕을 쓰러뜨린 용사 일행의 여정부터 프리렌의 긴 삶 속에서 이어지는 인연까지 작품의 주요 서사를 전시장에서 만날 수 있다.
전시장에는 작품 속 명장면을 재현한 전시물, 캐릭터들과 함께 촬영할 수 있는 포토존도 마련됐다. 관람객은 캐릭터의 무기를 직접 들고 사진을 촬영할 수 있으며, 힘멜과 프리렌을 만나는 모습도 감상할 수 있다. 프리렌이 되어 미믹의 함정에 빠져보는 체험 공간도 마련됐다. 이에 방문객은 작품의 주요 순간을 다양한 각도로 즐길 수 있다.
이번 전시는 한국 전시를 위해 제작된 오리지널 굿즈와 일본에서 수입된 공식 굿즈를 함께 선보인다. 한국 전시 오리지널 특전 티켓 2종도 마련됐다.
아울러 전시장 내에서 진행되는 '여행하는 마법랠리' 퀴즈를 완료한 방문객에게는 랠리 이벤트 엽서가 제공된다.
이번 전시회는 에스엠지홀딩스가 주최하고 더팬엔터테인먼트가 주관한다. 티켓은 네이버 티켓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한편, '장송의 프리렌'은 주간 소년 선데이(쇼가쿠칸)에서 연재 중인 야마다 카네히토 작가와 아베 츠카사 작가의 만화를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이 작품의 배경은 마왕을 물리친 이후의 세계다. 주인공은 천 년을 살아온 엘프 마법사 프리렌으로, 그는 시간, 감정, 인간의 유한함을 마주하게 된다.
'장송의 프리렌'은 작품성과 흥행성 모두 인정받았다. 이 작품은 2021년 '만화대상 2021' 대상과 '제25회 데즈카 오사무 문화상' 신생상을 받았다. 단행본은 총 14권으로, 누적 발행 부수는 3,200만 부(25년 10월 기준)를 기록했다.
애니메이션 1기는 일본에서 2023년 9월부터 2024년 3월까지 방영됐다. 이 작품은 심야 시간대 방영에도 흥행 성과를 거뒀으며, 국내 방영 이후 한국 시청자에게도 주목받았다.
애니메이션 '장송의 프리렌' 2기는 2026년 1월 16일 방영될 예정이다.
사진 = 에스엠지홀딩스, 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