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15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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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정이는 누구니?"...시상식 멘트 날린 구교환, 직접 공개했다 (요정재형)

기사입력 2025.12.15 12:20

김지영 기자
유튜브 '요정재형'
유튜브 '요정재형'


(엑스포츠뉴스 김지영 기자) 배우 구교환이 지난달 청룡영화상 시상식에서 언급해 화제를 모은 ‘소정이’의 정체를 처음으로 밝혔다.

14일 정재형 유튜브 채널 '요정재형'에 '시상 멘트는 대본이였니 애드립이였니!? .. 또 소정이는 누구니?'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구교환에게 식사를 대접한 정재형은, 구교환이 자리에 앉자마자 "소정이는 누구니?"라며 질문했다. 앞서 구교환은 지난달 19일 '청룡영화상'에서 청정원 단편영화상 시상자로 나서 단편영화의 한 장면이 연상되는 멘트를 준비해 화제를 모은 바있다. 그중 '소정아 사랑해'라는 멘트는 대중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에 구교환은 "모두의 소정이"라고 웃으면서 반응했다. 정재형은 "그때 막 레디, 큐!하고 이런 거 준비해 간 거였어?"라고 묻자, 구교환은 "절반은 준비했고, 절반은 분위기게 맡겼습니다"라고 쑥쓰럽게 밝혔다. 

유튜브 '요정재형'
유튜브 '요정재형'


정재형은 "소정이는 의미가 없이 어떤 대명사 같은 거였어?"라고 묻자, 구교환은 "(제가) 진가신 감독님의 '첨밀밀'을 좋아하는데, 영화 속 여명 선생님께서 (서사를 움직이는 중요한 존재의 인물에게) "소정, 소정" 하면서 나레이션처럼 편지가 읊어지는데 뭔지 모르겠는데 문득 소정이를 '이현세 선생님의 까치'처럼 누구도 아니고 저희 세계관 어디에도 있는 존재예요"라고 밝혔다. 

이어 "소정이는 여러 얼굴로 차차 작품에 등장했으면 좋겠다는 마음이에요"라며 덧붙였다.

정재형은 호응하며 "지금 사실 막 찾고 있잖아 사람들이"라며 상황을 전달하자 구교환은 "아 그래요?"라며 시상 멘트 이후 뜨거운 반응을 실감하지 못했다는 듯 쑥스러운 반응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구교환은 2013년부터 12년간 이옥섭 감독과 열애를 이어오고 있다. 

사진=유튜브 '요정재형'

김지영 기자 wldudrla06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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