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준
(엑스포츠뉴스 영등포, 김예은 기자) 배우 이준이 '러브 : 트랙' 출연에 만족감을 전했다.
11일 오후 서울 영등포 CGV에서 KBS 2TV 단막 프로젝트 '러브 : 트랙'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퇴근 후 양파수프' 이영서 감독과 배우 방효린, '러브호텔'의 배은혜 감독과 배우 김아영·문동혁, '별 하나의 사랑'의 정광수 감독과 배우 이준·배윤경이 참석했다.
이준은 10년 전 '드라마 스페셜 - 귀신은 뭐하나'로 KBS 단막극에 출연한 뒤, 오랜만에 '별 하나의 사랑'으로 또 한번 단막극에 출연하게 됐다. 10년 전과 현재는 어떻게 다를까.
그는 "52시간제가 아니라서 일주일 동안 집에 못 가고 찍었다. 요즘은 집에 보내주더라. 예전엔 머리 감을 시간도 없으니까 파우더 칠하고 찍었다"면서 "단막극을 제안받고 '힘들지 않을까' 했는데 감독님이 그렇게 안 찍겠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더불어 이준은 "그때랑 지금의 다른 점은, 제가 데뷔 18년 차다. 연기를 할 때마다 너무 떨어가지고 왜 이렇게 긴장이 많이 될까 고민이었다. 미니시리즈를 8개월을 찍으면 3개월은 떤다. 근데 이건 일주일 안에 촬영이 끝나다 보니 '떨다 끝나나?' 했는데 긴장을 완화해서, 지금까지 찍은 것 중엔 제일 긴장을 안 한 것 같다"는 말로 만족감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알바 갔다가 찍고, 배달 갔다가 찍고 그랬다. 예능과 연기를 동시에 했을 때 긴장이 완화되는 좋은 효과가 있더라"고 덧붙이며 예능 촬영과의 병행이 좋았다고 짚어줬다.
한편 '러브 : 트랙'은 오는 14일부터 28일까지 매주 일요일 오후 10시 50분과 수요일 오후 9시 50분, 각각 2편씩 총 10편을 공개한다.
사진 = 김한준 기자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