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11 11:53
연예

김성수, 얼굴 달라진 이유 있었다…"복싱 시작, 28kg 감량" ♥女와 소개팅까지 (신랑수업)[종합]

기사입력 2025.12.11 08:14

채널A '신랑수업' 캡처
채널A '신랑수업' 캡처


(엑스포츠뉴스 이유림 기자) 배우 김성수가 첫 소개팅에서 완벽한 매너를 보여줘 ‘멘토군단’의 격찬을 받았다.

10일 방송된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 192회에서는 ‘5학년 2반’으로 합류한 김성수가 첫 등장과 동시에 소개팅에 나서는 모습이 펼쳐졌다. 또한 김일우는 박선영의 절친한 동생인 가수 겸 사업가 김부용을 만나 은근한 신경전을 벌여 유쾌한 웃음을 안겼다.

이날 방송은 닐슨코리아 집계 결과, 2.3%(전국 유료방송가구)의 시청률을 기록해 안방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반영했다.

스튜디오에서 ‘교장’ 이승철은 ‘신입생’ 김성수를 전격 소개했다. 김성수는 “활발한 연애를 넘어서 결혼 성수기를 맞이하고 싶다”고 당찬 출사표를 던졌다.

‘멘토군단’은 그에게 “이상형이 어떻게 되냐?”고 물었는데 김성수는 “키도, 나이도 크게 상관없다. 성격은 솔직했으면 좋겠다”고 답했다. 이에 “성격이 시원시원한 테토녀는 어떠냐?”는 질문이 나오자, 그는 “한 번도 테토녀를 만나본 적이 없다. 테토녀라고 해도 절 만나면 다 에겐녀가 되는 느낌이다. 제가 워낙 테토남이기 때문에~”라고 해 현장을 후끈 달궜다.

그러면서 그는 머리 위로 ‘V’자를 만드는 반전 애교를 선보여 ‘멘토군단’을 매료시켰다. 

뜨거운 분위기 속 김성수의 첫 소개팅 현장이 공개됐다. 김성수는 세련된 미모의 소개팅 여성이 등장하자 설레는 미소를 감추지 않았다. 그는 “소개팅은 고등학생 때 단체 미팅 후 처음이다. 그동안 ‘자만추’(자연스러운 만남 추구) 스타일이어서, 첫 소개팅을 하고 한 6년 정도 사귄 것 같다. 일부러 오래 만나는 건 아닌데, 만나다 보면 오래 만나는 편”이라고 밝혔다.

소개팅 여성은 모델 출신의 쇼호스트 박소윤 씨였고, 두 사람은 서로의 혈액형과 MBTI 등을 물으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풍겼다. 그러다 취미를 묻는 질문에 김성수는 “요즘 복싱을 다시 하고 있다. 체중도 28kg 정도 감량했다”고 얘기했다.

박소윤 씨는 “최근 골프 유튜브 채널에 나오시는 걸 봤는데 살이 많이 찌셔서 놀랐다. 그런데 오늘 보니까 날씬하셔서”라고 솔직하게 말해 김성수를 빵 터지게 만들었다.  

채널A '신랑수업' 캡처
채널A '신랑수업' 캡처


결혼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자 김성수는 “사실 결혼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을 안 했던 거 같다. (결혼은) 상대의 인생이 내게 들어오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쉬운 일은 아니다”라고 털어놨다.

진지한 대화 후, 김성수는 “괜찮으시면 식사를 하러 가자”고 제안했다. 직후 그는 박소윤 씨의 코트를 입기 좋게 들어주는가 하면, 길가에서도 안쪽으로 걷도록 했다. 또한 식당 문을 열어주는 것은 물론, 중식당에서도 베이징덕을 정성스레 쌈으로 싸서 건넸다.

이후로도 두 사람은 연애에 대한 생각을 공유하며 호감도를 높였고, 대화 말미 김성수는 “소윤 씨는 여러 얼굴이 있는 것 같다. 어떤 얼굴이 있는지는 나중에 메시지로 말씀드리겠다. 그러려면 연락처를 받아야 하는데?”라며 전화번호를 물었다.

박소윤 씨는 선뜻 연락처를 줬고, 데이트 후 김성수는 “시간 가는 줄 몰랐다. 계속 얘기를 나눴는데 많이 웃으셨다. 저에 대한 호감도가 있어서 그런 게 아닐까? 그래서 설렜던 거 같다”고 해 다음 만남에 대한 기대감을 드높였다.

김성수의 설렘 가득한 소개팅 후, 김일우-박선영의 데이트가 공개됐다. 이날 김일우는 박선영의 집을 방문했다. 박선영이 플리마켓을 준비한다는 소식에, 자신의 기증품도 싸들고 온 것.

박선영은 플리마켓에 내놓을 물품들을 꺼내서 보여줬고, 작년 크리스마스 때 김일우가 선물했던 ‘불멍’ 기계도 가져와 “이것도 내놓아도 돼?”라고 물었다. 김일우는 “일부러 날 놀리려고 그러나? 선영스럽다고 생각했다. 섭섭하다는 건 아니고 일반적이지는 않은 것 같아서”라고 털어놨다.

이에 이승철, 심진화는 “저건 진짜 싸움각이다”라고 공감했으나, ‘교감’ 이다해는 “저게 서운할 일인가? 물건 하나하나에 의미를 부여하면 너무 많다”라고 박선영을 대변했다. 

어색한 기류 속, 박선영은 “매일 먹어도 맛있는 집!”이라고 동네 맛집으로 김일우를 데려갔다. 이곳은 박선영과 절친한 6세 연하남이자 가수 김부용이 운영하는 식당이었다.

채널A '신랑수업' 캡처
채널A '신랑수업' 캡처


예능 ‘불타는 청춘’을 통해 박선영과 가깝게 지내고 있다는 김부용은 김일우와 인사한 뒤, “서로 알아가는 단계시냐?”라고 물었다. 김일우는 ‘질투의 화신’ 모드가 되어 “많이 알아버린 관계다”라고 답했다.

김부용은 웃으면서, “만약 제가 누나 또래였으면 진짜로~”라고 해 김일우를 긴장시켰다. 이에 김일우는 “연하남을 어떻게 생각해?”라고 떠봤는데, 박선영은 “연하를 이성으로 생각하지 않는다. 내 (남)동생도 있잖아”라고 답했다. 김일우는 안심했고, 김부용도 “누나는 키 크고 덩치 좋은 분들을 이상형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던 중 ‘깻잎 논쟁’에 대한 얘기가 나왔다. 박선영은 “내 남자라면, (깻잎을) 잡아주고 싶어도 좀 참아야 하는 거 아닌가?”라고 말했다.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보던 김일우는 “깻잎에다가 의미를 부여하는 건데, 그럼 내 크리스마스 선물은 깻잎보다 못하다는 건가?”라며 뒤끝을 보였다.

김부용 역시 플리마켓에 김일우가 준 선물을 내놓는다는 박선영의 말에 “어떻게 누나는 그걸...간직했어야지!”라고 김일우 편을 들어줬다. 이에 박선영은 “그냥 보여주지 말고 팔았어야 해?”라며 웃었고, 김일우는 “뭘 파냐? 그냥 갖다 버리던지”라고 폭주했다.

두 사람의 티격태격 케미에 김부용은 “두 분이 무척 잘 맞는 것 같다. 실은 오늘 가게에 온다고 하니까 청첩장 주시는 줄 알았다”고 말했다. 박선영은 “계좌번호 보낼게, 됐지?”라고 농담해 이날의 데이트를 유쾌하게 마무리했다.

‘신랑수업’은 매주 수요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

사진=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

이유림 기자 reason17@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