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9 14:02
연예

새신랑 발등에 불…'조폭 연루설' 조세호, 사과문에 '가족' 꺼냈다 [엑's 이슈]

기사입력 2025.12.09 12:50

엑스포츠뉴스DB 조세호
엑스포츠뉴스DB 조세호


(엑스포츠뉴스 이유림 기자) 방송인 조세호가 불법 자금 세탁에 연루된 조직폭력배 두목과의 관계 의혹이 제기된 이후, 직접 입장문을 발표하며 가족을 위해 강경 대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9일 조세호는 개인 계정을 통해 "최근의 일로 많은 분들께 실망을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논란의 중심에 선 조직폭력배 두목 최 씨와의 인연에 대해 조세호는 "예전부터 여러 지방 행사를 다니다 보니, 그전에 몰랐던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게 됐다"며 "그럴 때마다 대중 앞에 서는 사람으로서 주변 사람들과의 관계에 더욱 신중했어야 했는데, 지금보다 어렸던 마음에 그 모든 인연들에 성숙하게 대처하지 못했던 것 같다.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전했다.

최 씨로부터 금품을 받고 사업 홍보를 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많은 분들이 우려하시는 것처럼 그 인연으로 인해 제기된 의혹들은 전혀 사실이 아니라는 점을 말씀드린다"고 부인했다.

조세호는 지난해 9세 연하 아내와 결혼식을 올리며 많은 이들의 축하를 받은 바 있다.

이제는 가장이 된 그는 "작년에 결혼을 하고 가정을 이루며 더 좋은 사람이 되기 위해 노력해 왔지만, 여전히 부족한 점이 많다는 것을 이번 일을 통해 깊이 느끼고 있다"며 "그럼에도 제가 책임져야 할 가족을 위해 사실이 아닌 부분들에 대해서는 필요한 절차를 통해 바로잡을 계획"이라고 가정을 위해 단호한 태도를 보였다.

특히 조세호는 결혼 후 개인 계정을 통해 아내와의 신혼 일상을 공유하며 애정을 드러냈고, '2024 KBS 연예대상' 최우수상 수상 당시에도 "처음으로 저와 함께 지내고 있는 제 아내에게 '결혼해 줘서 고맙고, 당신을 만나서 너무 많은 행운이 있는 것 같다고 말하고 싶다"라는 고마움을 전하기도 했다.

결혼 1년 차, 가장 행복한 시간을 보내야 할 때 그의 앞에 닥친 이번 논란이 어떻게 마무리될지, 그리고 이후 어떤 행보를 보일지 관심이 쏠린다.

엑스포츠뉴스DB 조세호
엑스포츠뉴스DB 조세호


한편 조세호는 최근 조직폭력배와의 연루설이 제기됐다.

누리꾼 A씨는 개인 계정을 통해 "조세호, 반성해라. 지인이라는 핑계로 고가 선물을 항상 받으면서 조직폭력배 일원이 운영하는 프랜차이즈 홍보해주고 지역 최대 폭력 조직 실세인 B씨와 자주 어울려 다니면서 술 마시고 고가 선물 받고 국민 개그맨이 그래도 되는 거냐"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 조세호 소속사 측은 "(B씨) 지인인 건 맞다"고 인정하면서도 고가 선물 수수설에 대해선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고, A씨를 상대로 법적 조치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이유림 기자 reason17@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