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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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수향, 발목+무릎 통증에도 마라톤 포기 안 했다…"실망시키고 싶지 않아" (뛰산2)

기사입력 2025.12.05 16:05 / 기사수정 2025.12.05 16:05

장주원 기자
사진= MBN '뛰어야 산다 시즌2'
사진= MBN '뛰어야 산다 시즌2'


(엑스포츠뉴스 장주원 기자) 임수향이 발목, 무릎 통증에도 정신을 재무장하고 달린다.

8일 방송되는 MBN '뛰어야 산다 시즌2'(이하 '뛰산2')에서는 '2025 MBN 전국 나주 마라톤 대회'에 첫 단체전으로 출전한 '뛰산 크루'의 본격 레이스가 펼쳐진다.

사진= MBN '뛰어야 산다 시즌2' 제공
사진= MBN '뛰어야 산다 시즌2' 제공


이번 대회는 사전 훈련을 통해 구성된 A팀 이영표·이기광·정혜인, B팀 양세형·유선호·임수향이 팀별로 기록을 합산해 경쟁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C팀인 최영준은 개인전에 출전해 기록 도전에 나선다.

앞서 이기광은 첫 훈련부터 남다른 잠재력을 드러내며 '에이스급 신입'으로 눈도장을 찍었다. 특히 데뷔전임에도 하프 마라톤 A팀으로 뛰게 된 그는 레이스 초반 이영표의 페이스를 그대로 따라붙으며 "할 수 있는 데까지 끝까지 가 보겠다"는 의지를 보여 모두를 놀라게 했다.

하지만 이날 그는 급수대에서 바나나를 급하게 먹던 중 호흡이 흐트러지는 모습을 보여 걱정을 안긴다. 이기광은 "바나나를 어떻게 먹어야 하는지 모르겠어서 순간 당황했다. 고비였다"고 고백한다.

사진= MBN '뛰어야 산다 시즌2' 제공
사진= MBN '뛰어야 산다 시즌2' 제공


션의 빈자리를 메우기 위해 초반부터 선두에서 달린 이영표도 후반부 위기를 맞는다. 밝은 표정의 이영표는 갈수록 굳은 얼굴을 보이더니, 결국 "중·고등학생 때 겪었던 그 육체적 고통이 찾아왔다"고 토로한다.

여기에, A팀 완주의 마지막을 책임질 정혜인은 반환점을 지난 뒤 급격한 체력 저하를 보여 안타까운 상황을 맞는다. 그는 "힘이 정말 안 난다. 모든 에너지를 다 쓴 느낌"이라며 속상해한다.

A팀이 총체적 난국에 부딪힌 가운데, 첫 공식 대회에 나선 B팀의 임수향의 상황도 녹록지 않다. 그는 레이스 초반 "'뛰산 크루'와 한층 가까워진 느낌"이라며 의욕적으로 달리지만, 발목과 무릎 통증이 동시에 찾아오자 당황스러워한다.

그러나 임수향은 "('뛰산 크루'를) 실망시키고 싶지 않다"며 정신을 재무장한다.

과연 '뛰산 크루'의 첫 단체전에서 어떤 결과를 맞이하게 될까. 이들의 치열한 레이스는 8일 오후 10시 10분 '뛰어야 산다 시즌2'에서 만나 볼 수 있다.

사진= MBN '뛰어야 산다 시즌2'

장주원 기자 juwon52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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