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15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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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발라드' 이예지 최종 우승, 이변 없었다 [종합]

기사입력 2025.12.02 23:36

오수정 기자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우리들의 발라드' 최종 우승자는 제주소녀 이예지가 차지했다.  
 
2일 생방송으로 진행된 SBS 예능 프로그램 '우리들의 발라드'에서는 TOP 6 이지훈, 홍승민, 송지우, 천범석, 이예지, 최은빈의 마지막 무대가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홍승민이 정준일의 '안아줘', 최은빈이 신승훈의 '나보다 조금 더 높은 곳에 니가 있을뿐', 송지우가 이승철의 '잠도 오지 않는 밤에'를 선곡해 열창했다. 이에 홍승민이 탑백귀 현장점수 3000점 만점에 2389점, 최은빈이 2562점, 송지우가 2389점을 받았다. 

이어 네 번째로 이지훈이 최백호의 '나를 떠나가는 것들'을 선곡해 무대에 올랐다. 이지훈이 노래를 시작하자마자 정승환은 고개를 저으면서 감탄했다. 정승환은 10점을 줬다면서 "이렇게 어린데 인생을 노래하는 사람같다. 노래를 대하고, 음악을 대하고, 삶을 대하는 태도가 음악에 담기는 가수다. '정체가 뭘까?'라는 생각이 든다"고 칭찬했다. 

추성훈은 "저는 이 노래를 처음 듣는다. 저는 처음 무대부터 지금까지 지훈 씨 목소리가 너무 좋다고 항상 느꼈다. 녹화가 끝나고 생각이 났고, 다음 무대가 궁금했다. 오늘은 기대 이상이었다. 너무 좋은 목소리"라고 극찬했다. 이지훈은 탑백귀 현장 점수 2741점을 받았다. 

다섯 번째는 이예지의 무대였고, 윤종신의 '오르막길'을 선곡해 열창했다. 이예지 특유의 허스키 보이스와 다듬어지지 않은 거친 노래가 큰 울림을 줬다. 

무대 후 차태현은 또 눈물을 훔쳤다. 차태현은 "이번에는 아버님 때문에 울었다. 노래 중간에 감정이 확 올라왔다. 항상 응원한다"고 아빠 미소를 지었고, 정재형은 "오늘 '오르막길'은 첫 무대에서 불렀던 '너를 위해' 만큼 많이 회자될 것 같다. 그동안 즐거웠다"고 울컥했다. 이예지는 2883점이라는 높은 점수를 받았다. 

TOP6 마지막 무대는 천범석이 꾸몄다. 천범석은 패닉의 '정류장'을 선곡했고, 피아노와 목소리만으로 무대를 꽉 채웠다. 전현무는 "제 원픽이다. 10점을 줬다. 이 노래를 들으면서 엄마한테 했던 불효가 파노라마처럼 지나갔다. 눈물이 없는데 울컥했다"면서 웃었다. 

전현무는 "음악의 힘을 보여줬다. 음악이라는 언어를 알려줘서 고맙다"고 덧붙였고, 정승환은 "항상 혼자서 오디션 참가자가 아니라 초대가수 느낌이었다. 되게 퀄리티가 높은 무대들을 기복없이 보여주는 것 같다"고 칭찬했다. 천범석은 현장 점수 2628점을 받았다. 



이렇게 TOP6가 모두 끝났다. 현장 탑백귀 점수로는 1위 이예지, 2위 이지훈, 3위 천범석, 4위 최은빈, 5위 송지우, 6위 홍승민이 이름을 올렸다. 최종 우승자는 탑백귀 현장 점수 40%, 실시간 문자 55%, 사전 앱 투표점수 5% 합산해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참가자가 차지한다. 

6위부터 결과가 공개됐고, 6위는 5093점을 받은 송지우, 5위는 5735점을 받은 홍승민, 4위는 5818점을 받은 최은빈, 3위는 6703점을 받은 천범석이 차지했다. 그리고 '우리들의 발라드' 초대 우승자는 이예지였다. 이예지는 총점 10000점을 받았다. 이지훈은 8668점으로 2위를 차지했다. 

이예지는 "많은 분들이 저의 앞으로의 오르막길을 궁금해주신 것 같아서 감사하다"면서 울컥했다. 이예지의 노래에 크게 감동했던 차태현은 "변하지 않고 이 마음대로 쭉, 멋진 가수가 되길 바란다"고 응원했다. 

사진=SBS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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