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엑스포츠뉴스DB 이이경
(엑스포츠뉴스 이유림 기자) 배우 이이경 측이 사생활 루머 폭로자 A씨와 관련된 새로운 제보를 확보하고 이를 수사기관에 제출할 예정이다.
27일 이이경 소속사 상영이엔티 관계자는 엑스포츠뉴스에 A씨가 범죄 사전 모의를 했다는 의심 정황과 관련해 "해당 내용은 사실"이라면서 "정황이 포착됐다기보다는 (A씨 관련) 제보를 받은 후 법률대리인 통해서 수사기관에 제출 할 예정"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앞서 한 매체는 최근 이이경 소속사에 익명의 제보자가 연락을 해왔으며, 자신이 폭로자 A씨를 잘 알고 있다며 증거 자료를 첨부파일 형식으로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자료에는 A씨가 "이이경 회사에 메일 보내고 10억 요구하면 될까?", "chat gpt한테 물어보니까 처벌 안 받는대", "아니다 싶으면 사과하면 되지" 등이라고 말한 것으로 추정되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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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이경은 지난달 사생활 루머에 휩싸였다. A씨는 자신과 이이경이 나눴다고 주장하는 음란성 대화를 공개, 이이경 측은 즉각 법적 대응을 선언했다.
이후 A씨는 돌연 "증거 사진이 AI로 조작된 것"이라고 주장했다가, 다시 "글과 증거가 모두 사실"이라고 입장을 번복하는 등 주장을 오락가락해 논란을 더욱 키웠다.
지난 25일 공개된 한 유튜브 채널에서는 자신이 이이경 관련 루머 폭로자 A씨라고 주장하는 인물이 등장해 폭로를 결심한 이유, AI 조작 해명의 이유를 설명했으나 해당 인터뷰 내용의 진위 여부는 확인되지 않은 상태다.
현재 이이경 측은 강경 대응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이들은 본 사안과 관련해 어떠한 합의나 보상 논의도 없었고 앞으로도 진행하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거듭 강조하고 있다.
A씨와 이이경 측의 주장이 계속 엇갈리는 가운데, 향후 수사기관의 판단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이유림 기자 reason1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