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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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지노♥' 미초바, 첫 김장부터 사고…생새우 아닌 블랙타이거 새우 샀다 '화들짝'

기사입력 2025.11.26 18:29 / 기사수정 2025.11.26 18:29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빈지노의 아내 미초바가 한국 김장에 도전했다.

26일 유튜브 채널 '스테파니 미초바'에서는 "독일여자 미초바 집안 대대로 내려오는 40년 전통 김치의 특별 재료는? (굴보쌈 먹방)"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미초바는 "(산후 관리사 이모님으로 인연을 맺은 분께) 김장을 배워보려고 한다. 제가 김장을 배우는 이유는 루빈이가 한국인이면서 독일인이지 않나. 루빈이에게 '우리 엄마가 이 김치를 만들었다'는 걸 자연스럽게 우리 집에서 전해주고 싶다"고 밝혔다. 

김치 속에 넣을 재료들을 검토하던 중, 이모님은 "아침에 빵 터졌다. 생새우가 와야 하는데 (미초바가) 블랙타이거 새우를 사셨더라"며 웃음을 지었다. 



남편 빈지노도 김장하는 모습을 구경하러 나왔다. 미초바는 "김치를 만드는 것이 아니라 전통을 만드는 것"이라며 설레는 마음을 드러냈다.

이모님이 과거 성악을 전공했다는 깜짝 과거도 공개됐다. 미초바는 "아들이 뮤지컬 배우가 됐다. 요즘 '킹키부츠'에 나온다"며 응원했다. 이모님의 아들은 뮤지컬 배우 임동주였다. 

김치 속을 버무리며 미초바가 10년 전에 엠버와 개발했다는 '망고 김치' 이야기도 꺼냈다. 미초바는 "미국, 특히 LA에서 멕시칸 아저씨들이 망고 위에 거의 고춧가루 비슷한 양념을 뿌려먹는데 진짜 맛있다. 맵고 달달한 느낌으로 맛있다"고 자랑했다. 이모님은 망고김치를 만들어보고 싶다는 스테파니를 위해 망고를 깎아줬다. 망고김치의 맛은 의외로 성공적이었다.



김치와 함께 먹을 야들야들한 수육도 완성됐다. 김치 맛을 본 빈지노는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진짜 맛있다"를 외쳤다. 스테파니의 망고김치에도 "왜 잘 어울려? 진짜 맛있어"라며 후한 점수를 줬다. 

미초바는 "너무 좋았다. 앞으로도 루빈이와 이런 가족의 전통을 만들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소망했다. 

사진 = 스테파니 미초바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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