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모범택시3'에서 이제훈을 비롯한 무지개 운수 사람들이 국제 범죄 조직을 소탕하기 위해 일본을 향했다.
21일 첫 방송된 SBS 새 금토드라마 '모범택시3' 1회에서는 피해자를 위해 뭉친 김도기(이제훈 분), 장성철(김의성), 안고은(표예진), 최주임(장혁진), 박주임(배유람)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무지개 운수 사람들은 여고생 피해자 윤이서(차시현)를 돕기 위해 나섰다. 김도기는 윤이서에게 어떤 일이 있었는지 알아보기 위해 황인성 쌤으로 다시 한 번 변신해 윤이서가 다니는 고등학교를 찾았다.
그 곳에서 김도기는 윤이서의 친구 예지를 만났다. 예지는 김도기에게 "이서가 나 때문에 이렇게 됐다"면서 울기 시작했다.
예지는 윤이서에게 자신이 교무실에 다녀오는 동안에 게임을 대신해달라고 부탁을 했었고, 게임에서 이긴 윤이서는 포인트를 현금으로 받게 됐다.
여기에 재미를 붙인 윤이서는 점점 게임 포인트에 집착하기 시작했고, 포인트를 미리 당겨 받는 행동까지 했다. 그런데 그것이 문제였다. 포인트를 미리 받아 쓰는 것이 엄청난 이자의 대출이었던 것.
그렇게 대출 빚이 늘어난 윤이서에게 깡패들이 찾아와 "돈을 갚을 진짜 쉬운 방법이 있다"면서 윤이서에게 일본에 가서 딱 한 달만 일을 하라고 말했다. 그렇게 윤이서는 홀로 일본으로 향했다.
김도기는 "이서 학생은 수렁으로 끌려 들어간거다. 친구가 추천해 준 게임이라 더 의심하지 않았을거다. 그 핸드폰 게임 속에 덫을 놓고 밟을 때까지 기다렸다"고 했고, 안고은 역시 "사회경험이 없는 미성년자를 노렸다"면서 분노했다.
이에 김도기, 장성철, 안고은, 최주임, 박주임은 조금의 고민도 하지 않고 바로 일본으로 향해 윤이서 찾기에 나섰다. 그리고 같은 시각 윤이서는 범죄 조직 두목(카사마츠 쇼)와 마주했다.
두목은 윤이서에게 "헛된 희망은 목에 걸린 올가미와 다름없다. 그러니 빨리 포기하고 네가 편안함을 느꼈으면 좋겠다"고 다정하게 말하며 섬뜩함을 자아냈다.
그리고 김도기는 조직의 부하들을 공격하면서 두목을 도발했고, 두목 역시 김도기의 존재를 알게되면서 두 사람의 대결이 예고돼 긴장감을 높였다.
사진=SBS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