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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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승호 초대박! "굴뚝이 12개" 5,700,000,000,000원 수혜 입는다?…"괴물 경기장 등장했다"→6만2000석 'EPL 대비 대형 스타디움 공개'

기사입력 2025.11.22 00:09 / 기사수정 2025.11.22 00:09



(엑스포츠뉴스 윤준석 기자) 대한민국 국가대표 미드필더 백승호가 활약 중인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버밍엄 시티가 구단 역사상 가장 대담한 도약을 선언했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21일(한국시간) "버밍엄이 6만2000석 규모의 '버밍엄 시티 파워하우스' 신구장 계획을 공식 공개하며 150년 역사의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했다"고 보도했다.

구단은 이 프로젝트가 도시에 수십 년간 이어질 대규모 재개발의 중심지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BBC'에 따르면 새 경기장은 버밍엄 동부 보즈리 그린에 조성되며, 약 40마일(약 64km) 밖에서도 보일 만큼 웅장한 외형을 갖추게 된다.



새 구장의 가장 독특한 점은 경기장을 둘러싼 12개의 굴뚝 형태 타워다.

'BBC'는 이 구조물이 과거 해당 지역에 있었던 벽돌 공장의 흔적을 반영한 것이며, 동시에 경기장 지붕을 지지하는 핵심 역할을 수행한다고 설명했다.

이 가운데 한 개의 타워는 도시를 조망할 수 있는 고층 바 음식점으로 설계돼 팬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전망이다.

경기장 내부는 그릇 형태로 디자인되어 소음과 에너지가 집중되는 응원 환경을 구현하도록 계획됐다. 이 공간 안에 시장, 카페, 식당, 놀이시설 등이 설치되어 생활형 복합 공간이 될 예정이다.

또 지붕은 20분 만에 완전히 닫을 수 있는 개폐식 구조로 설계되며, 피치 역시 이동식 구조를 적용해 축구 외 다양한 스포츠 및 엔터테인먼트 이벤트 유치도 가능하다고 전했다.




신구장은 '스포츠 쿼터'라는 대규모 도시 재개발 계획의 핵심 거점 역할을 맡는다.

해당 프로젝트는 와그너 구단주가 이끄는 나이트헤드 캐피털 매니지먼트가 주도하며, 최대 30억 파운드(약 5조 7700억원) 규모의 투자에 나설 전망이다.

버밍엄 시티는 이미 2024년에 보즈리 지역의 부지를 매입했으며, 'BBC'는 이 부지에 경기장 외에도 주거시설, 호텔, 녹지, 레저 시설 등이 포함될 것이라고 전했다.

구단은 목표 완공 시점을 2030-2031시즌 개막 시점으로 설정했다.



버밍엄 시티는 150주년을 맞은 올해, 새로운 경기장 계획을 통해 프리미어리그 복귀라는 구단의 야심을 다시 한번 제시했다.

특히 한국 팬들에게는 이번 프로젝트가 더 큰 의미를 가진다.

구단의 핵심 미드필더 백승호가 이 재도약의 중심 세대에 속해 있기 때문이다.

앞서 영국 언론들은 백승호가 버밍엄의 승격 프로젝트 핵심 선수 중 한 명으로 평가받고 있다며 여러 차례 주목해왔다.

백승호는 지난 시즌 리그1 올해의 팀에 이름을 올렸고, 이번 시즌에도 챔피언십에서 꾸준히 선발 출전하며 버밍엄의 장기적 구상에 부합하는 핵심 자원으로 활약 중이다.


사진=버밍엄 시티 / 연합뉴스

윤준석 기자 redrup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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