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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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박 난 '신인감독', 김연경 반응 어땠나…PD "시청률 오르자 '보고 싶다' 전화" (엑's 현장)[종합]

기사입력 2025.11.17 16:07 / 기사수정 2025.11.17 16:07

김연경/엑스포츠뉴스 DB
김연경/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 상암, 정민경 기자) 스포츠 예능의 역사를 쓴 '신인감독 김연경' 제작진이 김연경 감독의 반응을 전했다.

17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에서는 예능 '신인감독 김연경' PD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권락희, 최윤영, 이재우 PD가 참석해 취재진을 만났다.

지난 9월 28일 첫 방송된 MBC '신인감독 김연경'은 신인감독으로 돌아온 배구계의 전설 배구황제 김연경의 구단 창설 프로젝트를 담은 방송이다.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에 권락희 PD는 "부담감이 컸는데, (김연경이) 저를 믿고 함께 해주신 것에 대한 책임감이 있었다. 좋은 과정과 결과로 보답할 수 있어 다행"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방송을 본 김연경 감독의 반응도 전했다. 권 PD는 "감독님이 매주 전화를 하신다. 한 2~3회 정도까지는 배구적인 오류 부분들을 심의하듯이 짚어주셨다. 시청률이 오르고 나서부터는 '보고싶어서 전화했다'고 하시더라. 기분이 너무 좋았다"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화제를 모았던 "MBC에게 속았다"는 김연경 감독의 발언도 언급됐다. 이와 관련 권 PD는 "밤낮없이 촬영을 하다 보니 '속았다'는 과격한 표현을 하신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겁이 많이 났는데, 감독님을 위해 최선을 다하다 보니 생긴 일"이라며 "감독님과 친해졌다고 생각하는데, 가끔 허공에 주먹질을 하신다. 친근함의 표시로 받아들이고 있는데, 진심인지 아닌지는 연경 감독님께 여쭤봐야 할 것 같다"고 전해 유쾌함을 더했다.

또 "생각보다 감독님이 굉장히 다채로운 면을 갖고 있다. 무섭지만 허당미가 있고, 차가운데 따뜻한 사람이다. 저에게 겉으로는 '힘들다'고 얘기하면서도, 결국에는 원더독스를 위해 최선을 다해주셨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한편 MBC '신인감독 김연경'은 방송 이후 꾸준한 호평 속에 주간 2049 시청률 전 프로그램 1위, TV·OTT 일요일 화제성 4주 연속 1위를 기록하는 등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신인감독 김연경'은 오는 11월 23일 마지막 회가 공개된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MBC

 

정민경 기자 sbeu300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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