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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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에 입장문 3번..MC몽, '히틀러 초상화'가 쏘아올린 공 "선처 NO" 울분 [엑's 이슈]

기사입력 2025.11.11 19:15

MC몽.
MC몽.


(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가수 MC몽이 울분을 토해냈다. 

최근 MC몽은 개인 SNS에 독일의 독재자 아돌프 히틀러의 대형 초상화가 걸려 있는 집 내부를 공개해 논란에 휩싸였다. 

이에 MC몽은 11일 "이 그림은 옥승철 작가님의 초기 작품"이라며 "작품이란 애초에 비난과 비하를 목적으로 만들어진 작품도 있다. 그걸 즐기는 애호가도 있다. 예술을 모르니 글부터 무식하게 쓰면 다인 줄 아는, 목적을 모르니 당신들은 너무 잔인하게도 마음대로 목적부터 만들고 글을 쓰나 보다"라고 불편한 심경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저 히틀러 너무 싫어한다. 전쟁을 일으키는 모든 이들을 싫어한다"고 강조했다.

엑스포츠뉴스 DB, MC몽 / MC몽 SNS 캡처.
엑스포츠뉴스 DB, MC몽 / MC몽 SNS 캡처.


이후 MC몽은 '히틀러 초상화' 논란과 함께 자신의 병역비리 의혹 등을 엮은 기사를 캡처해 올린 뒤 "병역비리를 또 말하는데 원래 후방 십장 인대 손상과 목디스크, 허리디스크만으로도 군대 면제 대상자인데도 참았다. 다시 한번 말하지만 전 다른 연예인과 다르게 병역비리대상에서 1심, 2심, 대법원까지 무죄를 받았다"고 해명했다.

이어 그는 "이제부터 어떤 언론이든 방송이든 댓글이든 '병역비리'라는 말에 선처하지 않겠다. 이젠 정말 끝까지 가시죠"라고 법적 대응을 시사했다.

앞서 MC몽은 지난 2010년 고의 발치로 인한 병역기피 의혹을 받았고, 이후 재판을 통해 해당 혐의에 대해서는 무죄 판결을 받았다.그러나 공무원 시험 응시 등의 고의 연기에 대한 혐의는 유죄를 인정받아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 사회봉사 120시간을 선고 받았다.

연달아 해명에 나선 그는 그동안 쌓아왔던 속마음을 한꺼번에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또한 손목에 난 상처 사진까지 공개하며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사실을 고백했다.



같은 날 MC몽은 "이 일은 한 달 전 일어났다. XX 시도 후 10분 후 경찰들이 온 순간 눈물이 통제가 안 되면서 울어버렸고, 경찰관 한 분이 '몽이 씨, 나 오늘도 그대 음악 들었다'라는 말에 울컥 쏟아내고 말았다. 돈도 음악도 아무것도 필요 없어서 다 잃은 느낌에 죽고 싶어서, 그러면서도 느낀 건 후회뿐이었다"라고 털어놨다. 

그는 "단 한 번도 마음대로 쓰는 기사에 대꾸 한 번 한 적 없이 살았고, 마음대로 쓰는 악플에 신고 한 번 한 적 없다. '혼내시면 혼나자. 그냥 물 흐르는 대로 살자' 그렇게 살았다. 당신들의 생각보다 전 고통을 꽤 오래 참았나 보다. 이젠 제가 뭐가 되든 끝까지 가 볼 생각"이라며 "하자는 방송에 나가본 적 없고, 돈 벌자고 앨범 지속적으로 낸 적 없다"고 억울함을 토로했다. 

끝으로 "생명이란 고귀함에 그걸 포기하려는 순간을 기억하려 한다"며 "너무 너무 죄송하다. 이젠 정말 강하게 열심히 살겠다"고 다짐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MC몽 계정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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