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6 0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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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동식 "마동석 외모에 '마블리' 매력도 닮아…대한민국 모두 웃는 그날까지 달리겠다" [엑's 인터뷰③]

기사입력 2025.10.31 11:50

김예나 기자
마동식
마동식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엑's 인터뷰②]에 이어) 활짝 웃는 얼굴과 밝고 긍정적인 에너지로 무대를 꽉 채우는 마동식의 기세가 남다르다. 포항의 스타를 넘어 전국구 가수로 도약 중인 그는 특유의 유쾌한 매력과 진정성으로 대중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최근 데뷔 싱글 '웃짜짜'를 발표하며 가수로 새출발을 알린 마동식. 포항의 스타 MC이자 노래강사로 활동 중인 그는 이번 신곡을 통해 정식 가수로 새롭게 도전, 대중에게 웃음과 희망을 전하는 '행복 전도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그의 본명은 김두영으로, 마동식은 그의 활동명이다. 그 이유를 묻자, "옆모습이 배우 마동석과 닮았다"며 미소 짓기도. 실제로 다부진 인상에 장난기 어린 미소가 어우러져 마동석과 묘하게 닮은 면모를 자랑했다. 

마동석에게 '마블리'라는 애칭이 있듯, 마동식 역시 남성미 넘치고 단단한 인상 속에 숨은 러블리함과 유쾌한 에너지가 눈에 띈다. 강인한 외모 뒤 따뜻함과 친근함이 공존하는 그는 누구에게나 편안하게 다가가는 매력으로 사랑받고 있다.

마동식
마동식


늘 웃는 얼굴에 고민 따위 없을 것만 같은 마동식이지만, 그는 이혼의 아픔을 겪고 두 아들을 홀로 키우는 '싱글 대디'로 누구보다 치열하게 살아왔다. 생계를 위해 다양한 일을 경험하며 부지런히 뛰어다녔고, 그 과정에서 삶의 단단함과 행복의 진정한 의미를 깨닫게 됐다. 

마동식은 "제 나름대로 돈도 벌어볼 만큼 벌어봤고, 돈이 없는 시절도 겪어봤다. 그렇게 살다 보니 돈이라는 것은 정말 필요하지만, 행복의 척도가 되는 절대적인 가치가 아라는 것을 깨달았다. 먹고 살 만큼만 벌면 된다.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내 자신이 행복하고, 내 자식들이 행복하고, 주변 사람들이 함께 행복한 것이다. 그 행복은 절대 돈으로 환산할 수 없다"라고 소신을 밝혔다.

이어 "대한민국 사람들 중 90% 이상이 자신이 무엇을 좋아하고, 무엇을 잘하는지 모르고 사는 것 같다. 대부분 그저 먹고 살기 위해 일하지, 좋아서 일하는 경우는 드물지 않나. 인생은 한 번뿐인데, '자아'를 찾아서 즐겁게 살아야 한다. 자신이 진짜 하고 싶은 일을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작은 취미라도 가지며 삶을 즐기면 좋겠다"고 전했다. 

그 역시 삶의 여러 위기를 겪으며 무너질 때도 있었지만, '나'를 찾기 위한 여정을 멈추지 않았기에 지금의 자신을 마주할 수 있게 됐다. 힘든 순간마다 스스로를 다독이며 다시 일어선 그는, 이제 누구보다 단단한 마음으로 무대 위에서 삶의 희로애락을 노래하고 있다.

마동식
마동식


그는 두 아들에게도 늘 "진정으로 원하는 게 무엇인지 스스로에게 물어보라"고 말한다고. "나는 마흔이 돼서야 내가 무엇을 좋아하는지 알았다. 너희는 조금이라도 빨리 찾았으면 좋겠다"는 아버지의 따뜻한 마음 안에는 두 아들이 자신만의 길을 주체적으로 걸어가기를 바라는 진심이 담겨 있다. 

혼자 두 아들을 키운 지도 어느덧 5년 차. 힘든 시간 속에서도 그는 두 아들을 통해 매일 감사함을 느낀다. 마동식은 "아이들에게 고마운 게 제가 요리를 해줄 때마다 '밖에서 사 먹는 음식보다 더 맛있다'고 잘 먹는다. 그런 모습이 참 고맙고, 무엇보다 건강하게 자라줘서 정말 감사하다. 아이들이 원하는 길이 있다면, 그게 무엇이든 무조건 밀어줄 거다"고 미소 지었다. 

마동식
마동식


그렇게 무대 위에서, 그리고 가족과 함께하며 행복을 찾아가는 마동식. 그는 자신이 좋아하는 노래를 부르고, 사람들과 어울리는 순간마다 진정한 행복이 무엇인지 매일 새롭게 깨닫고 있다. 그리고 이제는 지역을 넘어 전국으로, 자신의 밝고 따뜻한 행복 에너지를 더 널리 전하고 싶다는 그다.

마동식은 "모든 분들이 행복하면 좋겠다. 어떻게 하면 더 유쾌하고 행복하고 즐거울지에 대한 고민은 제가 많이 할 테니까, 여러분들은 그저 저를 통해 웃고 행복하기만을 바란다. 대한민국 모두가 웃는 그날까지 열심히 노력하는 마동식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사진=인싸엔터테인먼트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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