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심장이 안 뛰어" 로빈♥김서연, '계류유산' 판정에 끝내 눈물 (로부부)

(엑스포츠뉴스 이승민 기자) 방송인 로빈 데이아나, 그룹 LPG출신 김서연 부부가 '계류유산' 소식을 전했다.

27일 유튜브 채널 '로부부'에는 '로부부 심장 소리 확인하러 간 날. 그리고, 안녕'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로빈과 김서연은 태아의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병원을 방문했다. 하지만 의사는 "아기의 심장이 뛰어야 하는데 발달을 못한 것 같다"고 진단 내렸다. "엄마 몸에는 문제가 없다. 아기쪽에서 문제가 생긴 것 같다"고 구체적으로 언급했다.

검사 후 집으로 돌아온 김서연은 끝내 눈물을 보였다. "간호사도 눈물을 보인 것 같았다. 우리에게 눈물을 안 보여주려고 한 것 같다"라는 장면이 이어진다.

이후 계류유산 판정을 받은 김서연은 "주변에 은근히 많더라. 그리고 바로 임신하더라. 괜찮다. 들었을 땐 많이 속상했다"며 스스로를 위로했다. 또한 "원래 입덧이 있다가 없어지지 않았냐. 그게 그 이유 때문"이라고 말했다.




영상 말미에는 "내일 마지막 초음파를 보고 수술을 하러 간다, 마음을 많이 내려놓고 있다"는 자막이 나온다.

김서연은 채널 댓글로 "소식을 못 들으신 분들에게 여전히 축하 연락이 많이 오고 있는데, 이런 소식을 전해드려 속상하다"라고 언급했다.

이어 "잘 이겨내고 있느니 너무 걱정하지 말아달라"라는 당부의 말도 함께 전했다. 

2주 전, 난임을 극복하고 자연 임신에 성공한 영상을 올렸던 바 이들 부부의 '계류유산' 소식에 누리꾼들의 위로가 이어지고 있다. 유튜브 채널 댓글에는 "건강한 아이가 찾아오려고 하는 것이다"라는 응원의 메시지가 이어졌다.

한편, 로빈과 김서연은 지난 5월 결혼식을 올렸다. 이들 부부는 최근 유튜브 채널을 통해 난임을 극복하고 자연 임신에 성공한 사실을 알렸다.

사진= 유튜브 채널 '로부부'
 

이승민 기자 okpo232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