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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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경, '굿뉴스' 감독의 극찬…"박해일 느낌? 과찬, '피곤하다'는 평가는 애정" [엑's 인터뷰]

기사입력 2025.10.21 12:21 / 기사수정 2025.10.21 12:21

홍경
홍경


(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배우 홍경이 영화 '굿뉴스' 변성현 감독과 호흡한 소감을 전했다. 

2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소격동의 한 카페에서 넷플릭스 영화 '굿뉴스' 홍경과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굿뉴스'는 1970년, 무슨 수를 써서라도 납치된 비행기를 착륙시키고자 한자리에 모인 사람들의 수상한 작전을 그린 작품이다. 극 중 홍경은 고난이도의 '랩컨(레이더 관제 시스템)' 엘리트 시험을 통과한 공군 중위 서고명 역을 맡았다. 

앞서 변성현 감독은 처음 만난 홍경에 대해 "질문이 많아 피곤했다"라고 너스레를 떨었고, 먼저 진행된 인터뷰에서 "너무 친해서 놀리는 거다. (홍경의 질문이) 정말 집요해서 제가 그 캐릭터를 훨씬 고민하게 만든다. 감독은 답을 해 줄 수 있어야 하는데 사실 정답은 없다고 생각한다. 같이 많이 찾아간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이날 홍경은 "피곤하다는 말은 애정이 아니었나 싶다. 즐거운 작업이었고, 감독님을 굉장히 자주 만났다. 표현은 그렇게 하셨지만 좋은 시간으로 기억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뿐만 아니라 변 감독은 홍경에 대해 "그 나이 또래 배우들 중에서 제일 연기를 잘한다", "한국 영화 전성기의 박해일 배우를 보는 것 같다"라고 극찬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홍경은 "과찬"이라며 "감독님은 굉장히 지독하게 이것만 하는 사람이시다. 모든 총량을 쏟아붓는 느낌이었다. '굿뉴스'에서 더욱 앞으로 나아가려는 열정과 의지를 많이 느꼈다. 지독하게 열심히 하신다"라고 밝혔다. 

그런가 하면 홍경도 함께한 감독과 배우들로부터 '지독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홍경은 "사실 저는 제 자신을 인지하지 않아서 정확히는 잘 모르겠다. 아무래도 변 감독님도 그렇고, 자주 만나서 대본 얘기하고 질문하고 그런 모습을 지독하게 봐 주시는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17일 공개된 '굿뉴스'는 넷플릭스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 = 넷플릭스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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