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클라라
(엑스포츠뉴스 명희숙 기자) 가수 겸 배우 클라라가 결혼 6년 만에 이혼을 알린 가운데, 국내 복귀 가능성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KHS에이전시 측은 17일 공식 자료를 통해 "클라라가 지난 8월 협의 이혼 절차를 완료했다. 오랜 시간 배우자와의 신중한 논의 끝에 이러한 결론에 이르게 됐다"고 밝혔다.
에이전시에 따르면 클라라는 지난 8월 협의 이혼을 마무리했다. 이어 "양가 가족분들의 입장을 깊이 고려하고 상호 이해를 구하는 과정이 필요하여 소식을 늦게 전하게 된 점 너른 양해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앞서 클라라는 2019년 2세 연상의 재미교포 사업가와 결혼했다. 깜짝 결혼 발표로 대중들을 놀라게 했으며, 특히 두 사람의 신혼집은 송파구에 위치한 76평 규모 아파트로, 매매가가 무려 81억 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알려져 큰 화제를 모았다.
결혼 이후 클라라는 중화권을 중심으로 활동을 이어왔다. 특히 지난 10월 열린 ‘제1회 AIFF 아시아 국제영화제 2024’ 시상식에서 중국 영화 ‘대홍포’와 ‘대반파’로 각각 ‘아시아 영화계 최고 여배우상’과 ‘아시아 영화계 우수 여배우상’을 수상했다. 현재 클라라는 송위룡, 류호존, 오서봉이 주연을 맡은 ‘칠근심간’ 공개를 앞두고 있다.
이혼 이후 국내 활동 복귀 가능성에도 관심이 모인다. 클라라는 2013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 경기에서 시구자로 나서 짧은 상의와 레깅스를 착용한 ‘레깅스 시구’로 화제를 모았다.
또한 연기부터 예능, 가수 활동까지 다방면에서 활약하며 대중의 주목을 받아왔다. 클라라 측은 이혼 발표와 함께 "앞으로도 클라라의 연기자로서의 노력에 변함없는 관심과 격려를 부탁드린다"고 전하며, 꾸준한 활동 의지를 내비쳤다. 이에 따라 향후 국내 복귀 여부에도 이목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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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희숙 기자 aud666@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