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뇌졸중으로 쓰러져 사망설까지 돌았던 '나는 솔로' 19기 영철이 건강을 되찾은 근황을 공개했다.
16일 유튜브 채널 'ENA 이엔에이'에는 "30대 후반 모태솔로 vs 30대 후반 워커홀릭, 짝 만나기 더 어려운 사람은? 솔로정보회사"라는 제목의 영상과 함께 모태솔로 19기 영철과 학원강사 27기 영호가 출연했다.
19기 영철은 "근황에 대해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많다"는 질문에 "갑자기 쓰러졌다. 머리가 핑 돈다고 하지 않나. 보통 물을 먹으면 쑥 넘어가야 되는데 갑자기 토를 했다. 병원에 갔더니 그거라고 뜨더라. 거기서부터 기억이 안 난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해 11월 달까지는 (시간이) 어떻게 갔는지도 모른다"며 "병원에 있는 모습을 보여주기 싫어서 같은 기수 사람들한테도 말을 안 했다"고 털어놨다.
19기 영철은 지난해 2월 방송된 ENA·SBS플러스 '나는 SOLO' 모태솔로 특집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이후 개인 계정 라이브 속 목에 삽관한 흔적과 함께 몰라보게 살이 빠진 근황이 알려져 많은 이들의 걱정을 샀다. 이어진 감감무소식에 잠적설, 사망설까지 돌아 충격을 안겼다.
올해 8월 19기 영철은 유튜브 채널 '윈마이크'를 통해 뇌출혈, 뇌경색으로 입원해 지난 3월 퇴원했다는 근황과 함께 투병으로 104kg 정도에서 한 30kg 정도 빠졌다고 밝혀 충격을 안겼다. 그는 "갑자기 뇌출혈, 뇌경색이 올 거라 생각도 못 했다. 지금은 합병증으로 인한 병들이 다 나았다. 중환자실에 있었는데 기억이 잘 안 난다. 신체포기각서를 쓰라고 했는데 집에서 안 했다"고 위중했던 상황을 언급했다.
이날 19기 영철은 '솔로나라정보회사'를 찾은 이유에 대해 "(결혼에) 다시 도전해 보고 싶어서 왔다"며 "결혼 생각은 지금 10% 정도 남았다"고 밝혔다.
1987년 생인 영철은 자신의 스펙에 대해 "나이 39, 키 172cm, 몸무게 95~6kg, 3억 대 자가를 보유 중, 현금은 5,600 정도 모아뒀고, 빠른 시일 내로 업무에 복귀할 예정, 부모님은 아버지가 공무원으로 노후준비가 다 돼 있다. 학교는 지방 4년제를 나왔다"고 밝혔다. 전문가는 E등급과 함께 "큰 수술과 지병이 있으면 사실상 가입이 어렵다"고 전했다.
그는 현재 건강 상태에 대해서는 "80~90%는 회복했다"라고 밝혔다.
사진 = ENA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