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tvN STORY '각집부부' 방송 캡처
(엑스포츠뉴스 장주원 기자) 루미코가 남편 김정민을 향해 사랑을 드러냈다.
16일 방송된 tvN STORY '각집부부'에서는 김정민의 아내 루미코가 친언니들과 일본 투어를 나서는 모습이 그려졌다.

사진= tvN STORY '각집부부' 방송 캡처
이날 루미코는 언니들과 함께 일본 여행에 나섰다. 나이 터울이 많이 나는 언니들과 오랜만에 만난 루미코는 설레는지 차에서 화장을 고치며 기대감을 드러냈고, 김정민은 "나랑 20년 살면서 저렇게 화장 고쳐 본 적 없는데"라며 질투심을 드러냈다.
그렇게 언니들을 만난 루미코는 럭셔리한 독채 료칸으로 나섰다. 온천탕에서 K-목욕탕 문화인 양머리를 하고 함께 셀카를 찍고, 이열치열이라는 한국 문화를 알려 주며 이야기꽃을 피웠다.
노천탕을 즐긴 세 사람은 일본식 코스 요리를 먹기 위해 료칸으로 들어왔다. 사가 특산물로 만든 고급스러운 요리들에 언니들은 물론, 패널들까지 전부 감탄하며 부러움을 드러냈다.

사진= tvN STORY '각집부부' 방송 캡처
음식을 먹으며 이야기를 나누던 세 사람. 루미코는 "정민 씨 처음 만났을 때 어떻게 생각했냐"며 남편 김정민의 첫인상에 대해 질문을 건넸다. 김정민은 긴장하며 "얼굴이 별로 안 좋았을 텐데..."라며 언니들의 대답을 기다렸다.
첫째 언니는 "엄청 멋있었지"라고 대답했고, 둘째 언니는 "상냥함이 넘쳐났었고, 첫 인상에 이 사람이면 괜찮겠구나 싶었다. 이에 루미코는 "한국인이었는데도?"라며 다시 질문을 건넸고, 첫째 언니는 "전혀 관계없지. 꽃미남이잖아"라며 극찬을 날려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tvN STORY '각집부부' 방송 캡처
둘째 언니는 "피부도 매끈매끈하고 얼굴도 작고, 몸도 단련된 느낌이었다"고 칭찬했고, 첫째 언니는 "키도 크고 진짜 멋있었다"며 둘째 언니의 말에 공감했다. 이에 루미코는 "나는 전혀 내 타입은 아니었다"라고 솔직한 속마음을 드러냈다.
첫째 언니는 "남편이랑 떨어져서 살고 있는데 외롭지 않냐"며 루미코에게 질문을 건넸고, 루미코는 "매일 정신없다 보니 외롭다기보단 나는 혼자 살아 본 적이 없어 공과금이나 휴대폰비를 내가 내 본 적이 없다. 남편이 전부 다 했는데, 이번에 와서 세금이랑 보험료 내면서 돈이 정말 많이 나간다는 걸 처음으로 알았고, 그런 부분이 정말 고맙다고 느꼈다"며 남편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사진= tvN STORY '각집부부' 방송 캡처
이에 첫째 언니는 "애정 표현은 어떻게 하냐"며 다시 질문을 건넸고, 루미코는 "無. 난 상대에게 전혀 애정 표현을 안 해 주니까, 근데 정민 씨는 표현을 엄청 해 주는 사람이다. 내가 차가운 말을 하면 애들 앞에서 '아빠는 괜찮아. 그래도 엄마를 사랑하니까'라고 한다"고 전해 흐뭇함을 전했다.
루미코는 "다시 태어나도 정민 씨랑 결혼하고 싶다"며 솔직하게 본심을 전했다. 루미코는 "일본 남자들은 애정 표현을 잘 안 한다. 그래서 언니들한테 얘기하면 엄청 부러워한다. 20년이나 됐는데 가끔 '궁디팡팡' 한다고 하면 아직도 그러냐고 하면서 대단하다고 한다"고 전하며 흐뭇함을 자아냈다.
사진= tvN STORY '각집부부'
장주원 기자 juwon521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