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솔사계'에서 좋은 분위기의 미스터 김과 11기 영숙. 사진=SBS Plus 방송화면
(엑스포츠뉴스 문채영 기자) '나솔사계'에서 미스터 김과 11기 영숙이 좋은 분위기를 만들었다.
9일 방송된 SBS Plus와 ENA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이하 '나솔사계')에서는 '최종 선택'을 앞두고 있는 마지막 날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미스터 김이 11기 영숙을 찾아왔다. 11기 영숙은 미스터 김에게 "여자친구 잘 혼내냐? 혼낸 적 없죠?"라고 질문했다.
미스터 김은 "저는 한 번도 안 싸웠다. 자기 나름의 합리성을 기반한 철학이 있는 친구들과 대화하면 합리적인 결론이 나온다. 그래서 저는 한 번도 (여자친구와) 안 싸웠다"라고 답했다.

'나솔사계' 방송화면. 사진=SBS Plus
이어 11기 영숙은 "립밤을 바르셔라. 오늘은 혼자 바를 수 있죠?"라며 립밤 플러팅을 선보였다. 립밤을 바른 미스터 김은 "본인은 립밤 범벅이냐? 아니면 립스틱이냐? 빨갛고 좋다"라며 11기 영숙을 칭찬했다.
11기 영숙은 "저 이거 안 지워진다. 원래 이런 사람이다. 원래 입술 색이 이런다. 만져봐라"라고 권했다. "평생 안 지워진다고?"라며 놀란 립밤을 바른 미스터 김은 11기 영숙의 입술을 살짝 만져봤다. 이에 윤보미는 "입술 터치다"라며 놀랐다.
두 사람의 화기애애한 모습에 데프콘은 "나는 사실 이게 맞다고 본다. (미스터 한) 아기한테 가서 마음고생하느니 이렇게 곰돌이랑 행복하게 잘됐으면 좋겠다"라며 진심을 전했다.

'나솔사계' 방송화면. 사진=SBS Plus
미스터 김은 "제 입술이 텄다고 립밤을 발라주며 챙겨 주시더라. 그게 진하게 기억에 남는다. 밖에서는 여자친구가 챙겨주지 직장 동료가 그런 걸 챙겨주지 않는다. 약간 설레기도 하고 오랫동안 잊고 있었던 기억이 살아나기도 했다"라며 11기 영숙과 좋은 분위기를 밝혔다.
또 "그래서 저는 어쩌면 11기 영숙하고 발전적인 관계로 접근해 볼 수 있겠다는 기대감이 약간 살아나는 그런 시간이었다"라고 고백했다. 미스터 김은 "이따가 혹시 상황이 있으면 제가 선택해도 되냐?"라고 물었다. 11기 영숙은 "좋다. 밖에 나가자"라고 답했다.
11기 영숙도 "말도 안 되는 어필을 많이 하긴 한다. 보고 있으면 너무 웃기고 저에 대해서 좋게 생각해 준다. (제가) 조금 더 여자로 봐주는 걸 좋아했나 보다. 이래서 같이 있는 게 좋았구나 싶었다"라며 미스터 김에게 만족감을 보였다.
사진=SBS Plus 방송화면
문채영 기자 chaeyoung20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