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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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착맨, 또 은퇴 선언했다…"웹툰 작가 출신 지울 것, 건방져진다" [엑's 이슈]

기사입력 2025.10.05 13:23



(엑스포츠뉴스 이유림 기자) 방송인 침착맨이 웹툰 작가 출신 타이틀을 내려놓겠다고 선언했다.

3일 유튜브 채널 '침착맨'에는 '만화 애호가들의 인생 만화 월드컵'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이날 침착맨은 이종범 웹툰 작가와 함께 명작 만화 월드컵을 진행했다. 

좋은 만화에 대한 기준에 대해 침착맨은 "좋은 작품 중에 그런 게 있다. 되게 먹기 힘든데 결국 먹고 나면 좋았다고 느끼는 게 있다. 그런 것도 당연히 좋지만 일단 먼저 동하는 게 중요하다. 나에게 있어서 만화는 부담 없는 친구의 느낌"이라며 "묵직함 보다는 바로 부담없이 당겨서 그 시간을 재밌게 보내게 해주는 것에 높은 가치를 준다"고 정의했다.

만화가들의 화실 DNA에 대해서 이종범은 "작가를 볼 때 '이분 어떤 작가님 어렸을 때 보고 자랐나보다' 라는 게 보이는데 드물게 그 누구의 DNA도 보이지 않고 '이 사람이 시조다!' 라고 느낀 게 조산명 선생님"이라며 "내가 보는 시조 느낌이 둘이 있는데 하나가 조산명, 하나는 이말년(=침착맨). 뭘 보고 자랐는지 도저히 가늠할 수가 없다"며 웃음을 터뜨렸다.

유튜브 '침착맨' 캡처
유튜브 '침착맨' 캡처


이에 침착맨은 "담글라고?"라고 받아치더니 "오늘부로 확실히 말씀드린다. 저는 웹툰 작가 출신이라는 호칭도 버리겠다. 어설프게 웹툰 작가 출신이라는 게 붙어있어서 무슨 말을 할 때 이상하게 건방져진다. 만화 애호가로서 접근하고 싶은데 업계 사람으로 분류가 돼서 시건방져진다. 웹툰 작가 출신도 지워버리겠다"고 선언했다.

이종범이 "신분 세탁?"이라고 웃자 침착맨은 "신분 세탁"이라고 재치 있게 인정했다.

앞서 침착맨은 지난 8월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웹툰 작가로서 은퇴했음을 밝히기도 했다.

그는 "이제 만화를 안 그리는 이유는 표현을 못해서다. 부단한 노력과 단력을 해서 표현해야하는데 단련해야하는 그 시기에 인터넷 방송의 맛을 알았다"며 "갈자연스럽게 인터넷 방송에 빠졌다. 만화를 기다리는 분들도 계셔서 확실히 만화를 그만뒀다고 했다. 사실상 은퇴"라고 강조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유튜브 '침착맨' 

이유림 기자 reason1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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