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JTBC '아는형님' 캡처
(엑스포츠뉴스 이유림 기자) 김가연, 임요환 부부가 두 딸의 근황을 전했다.
4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이하 '아형')은 추석 특집을 맞아 박준형, 김지혜 부부와 김가연, 임요환 부부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신동은 김가연에게 배우, 아내, 엄마 중 어떤 역할이 가장 힘드냐고 물었고, 잠시 고민하던 김가연은 "엄마"를 택했다.
그는 "엄마가 너무 힘들다. 나는 이제 딸이 둘이지 않냐. 큰애는 정말 없다시피 키운 아이 있지 않냐. 너무 순하다. 지금 30살인데 아직도 순종적인 아이다. 엄마가 원하는 대로 맞춰주는 아이"라고 첫째를 언급했다.

JTBC '아는형님' 캡처
반면 둘째 딸에 대해서는 "별명이 머리 긴 임요환이다. 얼굴도 비슷한데 일반적인 아이보다 많이 다르다. 어떤 장난감을 주면 그 장난감을 용도로 노는 게 아니라 다른 용도로 사용한다. 처음에는 '얘가 남들이랑 많이 다른 스타일이구나' 했는데 이게 중첩이 되니까 너무 힘들다. 그래서 많이 싸운다"고 털어놨다.
이에 임요환은 "가연이한테 싸움을 거의 못 이기는데 딱 하나 이긴 게 있다. 유전자 싸움"이라고 말해 모두를 폭소케했다.
사진=JTBC '아는 형님'
이유림 기자 reason1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