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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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母 사랑 없다면 아름다움 없어" 무남독녀 김희선, 추석 앞두고 모친상 '위로 물결'

기사입력 2025.10.02 19:10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어머니에 대한 애정과 애틋한 마음을 보였던 배우 김희선이 모친상을 당해 위로가 이어지고 있다.

소속사 힌지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2일 엑스포츠뉴스에 "김희선의 모친 박복순 님이 이날 별세했다"고 알렸다.

김희선은 무남독녀로 태어나 부모의 사랑을 듬뿍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과거 집필한 뷰티북에서 그는 "엄마의 사랑이 없다면 아름다움도 없다. 나는 항상 엄마에게 고마워하고 있다. 엄격하실 때도 있지만 항상 나의 좋은 친구가 되어주신다. 그리고 바쁜 일정에 쫓기는 나의 보이지 않는 후원자가 되어주신다"라며 모친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당시 김희선은 "영화 촬영에 드라마 촬영까지 겹쳐 피곤에 지쳐 세수도 못한 채 침대에 쓰러져 버리면 엄마는 따뜻한 물수건으로 화장범벅인 나의 얼굴을 일일이 닦아주신다. 나는 엄마의 손길을 느끼며 스르르 잠드는 그 시간이 가장 편안하다"라고 털어놓았다.

또 "아침이면 토마토, 오렌지, 배, 사과, 홍당무를 주스 블렌더에 갈아 야쿠르트와 섞은 엄마표 주스를 만들어 주신다. 그리고 싱그러운 오이를 강판에 갈아 즙을 낸 뒤 화장 솜에 묻혀 피곤에 지친 내 얼굴을 닦아주신다. 나는 엄마의 손길이 내 몸에 닿을 때가 가장 행복하다"라고 말한 바 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김희선과 남편 박주영 씨, 딸 박연아 양이 상주로 이름을 올렸다. 김희선은 슬픔 속 가족들과 빈소를 지키고 있다.

발인은 오는 4일 오전 4시 40분 엄수된다. 장지는 서울추모공원이다.

김희선은 1993년 광고 모델로 데뷔한 후 드라마 '공룡선생'으로 본격적인 연기 활동을 시작했다. 다수의 작품에 출연하며 당대 최고의 인기를 끌었으며 2007년 사업가 박주영 씨와 결혼해 딸 하나를 두고 있다.

결혼과 출산 후에도 김희선은 드라마 '품위있는 그녀', '앨리스', '내일' 등과 각종 예능프로그램에서 활약했다.

사진= 엑스포츠뉴스DB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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