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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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리 "10년만에 취재진 앞에"…굴욕 지운 '찰떡' 메이크업에 요란한 부츠 코디? [엑's 이슈]

기사입력 2025.10.01 19:32

엑스포츠뉴스DB, 쿠팡플레이 예능 '저스트 메이크업' 제작발표회
엑스포츠뉴스DB, 쿠팡플레이 예능 '저스트 메이크업' 제작발표회


(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이효리가 요가 원장이 아닌, '스타' 이효리로 오랜만에 모습을 드러내 이목을 모았다. '패션의 아이콘'다운 코디도 돋보였다.

1일 오후 서울 광진구 풀만 앰버서더 서울 이스트폴에서 쿠팡플레이 예능 '저스트 메이크업'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저스트 메이크업'은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적으로 K-뷰티를 대표하는 메이크업 아티스트들이 자신만의 색깔로 치열하게 맞붙는 초대형 메이크업 서바이벌. 이효리는 MC를 맡았으며, 이효리를 비롯해 정샘물, 서옥, 이사배, 이진수, 심우진 PD, 박성환 PD가 참석했다.

이날 이효리는 단아한 화이트 컬러 니트 톱과 스커트를 매치해 깔끔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무드를 선사했다. 옆선에 포인트를 준 단추 디테일이 심심할 수 있는 올 화이트 스타일링에 포인트가 돼 눈길을 끌었다.

무엇보다 시선을 사로잡은 것은 블랙과 화이트가 강렬하게 대비되는 지그재그 패턴의 롱부츠였다. 요란할 만큼 화려한 디자인이지만, 전체적인 화이트 톤의 의상과 완벽하게 어우러지며 이효리만의 대담한 패션 감각을 드러냈다. 

쿠팡플레이 예능 '저스트 메이크업' 제작발표회
쿠팡플레이 예능 '저스트 메이크업' 제작발표회

쿠팡플레이 예능 '저스트 메이크업' 제작발표회
쿠팡플레이 예능 '저스트 메이크업' 제작발표회

쿠팡플레이 예능 '저스트 메이크업' 제작발표회
쿠팡플레이 예능 '저스트 메이크업' 제작발표회


메이크업은 내추럴한 피부 표현과 은은한 핑크 립으로 포인트를 줘 특유의 건강하고 세련된 이미지를 배가시켰다. 과한 꾸밈 없이도 돋보이는 매력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오랜만의 공식 석상에서도 흔들림 없는 존재감을 과시했다.

특히 이번 등장은 지난 2023년 버버리 성수 로즈 팝업 스토어 포토콜 행사 당시와 비교되며 더욱 주목받았다. 당시 이효리는 파격적인 메이크업과 스타일링을 선보였으나, 다소 어울리지 않는다는 평가가 이어졌다. 일부 사진은 ‘굴욕 사진’으로 불리며 화제가 됐고, 이에 이효리는 직접 해당 사진을 개인 계정에 업로드하며 “기자님 저 좀 만나요”라는 재치 있는 멘트로 화답했다.

이후 이효리는 "기자님은 잘못이 없다. 사진은 그림이 아니라 순간을 담는 것 아니냐. 없는 걸 찍을 수는 없다. 저 사진이 정말 싫었으면 올리지도 않았을 것"이라고 말하며 쿨한 태도를 보여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엑스포츠뉴스DB, KBS 2TV '오날오밤'
엑스포츠뉴스DB, KBS 2TV '오날오밤'


그런 그가 이번에는 자신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내추럴하면서도 세련된 메이크업을 선보이며 ‘찰떡 메이크업’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지난 파격적인 시도와 달리, 이번 메이크업은 본연의 매력을 극대화해 오랜만에 공식 석상에 나선 이효리의 존재감을 더욱 빛냈다.

오랜만에 수많은 취재진 앞에 선 이효리는 "기자분들 앞에 선 게 5년에서 10년 정도 된 것 같다. 이렇게 사진도 찍어주시고 하니까 기분이 좋다"며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그는 "제가 자연스럽게 대본도 없이 진행하는 예능들을 주로 촬영하다가, 이번에 대본대로 진행하는 MC를 하게 됐는데 생각보다 쉽지는 않았다. 재치라든지 흐름을 파악하는 능력은 있는데, 정확한 멘트를 짚어주고 하는 건 쉽지 않더라. 그럼에도 불구하고 메이크업은 저와 친구처럼 동고동락했던 분야이기 때문에, 제가 먼저 'MC를 하고 싶다'고 제의를 할 정도로 관심이 있었다"며 출연 계기를 전하기도 했다.

오랜만에 ‘스타 이효리’로 돌아온 그는 내추럴한 메이크업과 대담한 패션으로 존재감을 입증했다. 10년 만에 다시 카메라 플래시 세례를 받은 이효리의 무대 위 활약은 물론, 메이크업 아티스트들과 함께 펼쳐갈 새로운 이야기에 기대가 모인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엑스포츠뉴스 김한준 기자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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