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12 0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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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인 피싱 피해, 규모 어마어마…"3억 날린 사람도" 속수무책 [엑's 이슈]

기사입력 2025.10.01 20:20

엑스포츠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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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정민경 기자) 연예인들의 어마어마한 피싱 피해 액수가 드러나 충격을 자아냈다.

지난 29일 지석진은 유튜브 '조동아리'에서 보이스 피싱 피해 연예인을 언급해 화제를 모았다. 그는 "주변 연예인 중 보이스피싱으로 3억 원을 날린 사람이 있다"고 전해 놀라움을 안긴 뒤 "(피해자가) 굉장히 스마트한 분인데, 사이트를 들어가라고 해서 들어갔더니 진짜로 떴다고 한다. 걸릴 분이 아닌데 걸렸다"고 덧붙여 경각심을 일깨웠다.



지석진 본인 또한 아찔했던 경험이 있었다고 털어놨다. 그는 "15년 전 김구라를 사칭한 인물이 200만 원을 보내달라고 했다"며 보이스피싱에 걸려들 뻔한 일화를 밝혔다.

배우 배정남 또한 지난 2월 SBS '미운 우리 새끼'에 출연할 당시 보이스피싱 피해를 고백했다. 중고 사이트에서 물품 거래 당시, 송금해 달라는 판매자의 말에 속아 넘어가 5분만에 450만 원이라는 거액을 송금했던 것. 

그는 "상대에게 '선생님, 저 사기당한 거 아는데 반만 돌려주시면 신고 안할게요'라고 부탁했는데 그냥 채팅방을 나가버리더라"라고 씁쓸함을 내비쳤다.

이미숙 유튜브 캡처
이미숙 유튜브 캡처


배우 이미숙 또한 피싱 피해 유경험자다. 그는 "통장이 털려서 5~6천만 원이 날아갔다"며 "핸드폰에 카드로 (해킹범이) 결제를 한 거다. 새벽에 4시간 동안"이라며 어마어마한 피해 액수를 고백했다. 그러면서 "너무 무서워서, 그 다음부터는 휴대폰으로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고 피해 이후 트라우마를 고백했다.

최근 고도화된 수법과 정교한 조작으로 인한 피싱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특히 수백만 원부터 수억 원에 이르는 연예인들의 어마어마한 피해 액수가 연이어 알려지며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 가운데 날이 갈수록 정밀해지는 피싱에 대한 보안과 경계심을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조동아리, SBS, 이미숙_숙스러운 미숙씨

정민경 기자 sbeu300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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