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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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성훈, '기본 5만 원' 韓 축의금에 '당황'…"일본은 최소 30만 원인데" [엑's 이슈]

기사입력 2025.10.01 12:10

추성훈
추성훈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이종격투기 선수 추성훈이 일본과 다른 한국의 축의금 문화에 놀란 반응이 온라인 상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최근 추성훈의 유튜브 채널 '추성훈'에는 '요로분은 얼마 내세요?'라는 제목의 짧은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 속에서 추성훈은 제작진에게 "우리나라에서 결혼식 할 때 '얼마 정도는 내야 예의다'라고 정해둔 금액이 있냐"고 물었다.

이어 "일본에서는 무조건 최소한 30만 원을 내야 한다. 친하든 안 친하든 상관이 없다"고 말했다.



이에 제작진은 "한국에서는 결혼식에 안 가면 5만원, 적당히 친한 사이는 10만 원에서 15만 원, 진짜 친하면 30만 원에서 100만 원 정도를 낸다"고 밝혔고, 추성훈은 "그런 게 있냐"며 놀랐다. 

제작진이 "사람마다 달라서 논쟁이 많은 주제"라고 하자 추성훈은 "축의금을 얼마나 내는지 댓글로 알려달라. 너무 싸우지 마라. 사람마다 다르니까 물어보고 싶어서 여쭤본다"며 누리꾼의 의견을 구했다.

이후 영상에는 700개가 넘는 댓글이 달리며 축의금에 대한 누리꾼의 다양한 의견이 쏟아졌다.

"일본은 애초에 진짜 친한 분이 아니면 초대를 안 한다"는 댓글이 가장 많은 공감을 얻었다.

또 한 누리꾼은 "회사 동료는 안 갈 때 5만 원·친하면 10만 원, 뜬금 없이 연락 온 동창이나 지인은 안 가고 5만 원, 친한 친구는 최소 10만원부터"라고 남겼다.



"금액을 떠나서 와주는 것에 고마워해야 한다"는 댓글에는 "친구들은 그냥 와주는 것만으로도 고맙다고 하더라. 물론 그와 별개로 (축의금) 액수가 큰 하객들은 또 다르게 감사한 마음이 들긴 한다"는 의견이 덧붙여졌다.

또 "요즘 비용이 부담 돼서 안간다는 말이 많던데, 그냥 본인들 경제 상황에 맞춰 내면 되는 것 아닐까. 솔직히 정답은 없음"이라는 의견도 전해졌다.

서로 다른 결혼식 문화를 갖고 있기에 축의금으로 축하하는 방법도 다를 수 밖에 없다는 댓글도 남겨졌다.

한 누리꾼은 "한국에서는 결혼식이 2~3시간이면 거의 다 끝나지만, 일본은 아침부터 저녁까지 진행하는 경우가 대다수다. 또 지정석이 정해져 있는 경우도 있다"고 차이점을 언급했다.

또 "일본이 한국에 비해 고액의 축의금을 내지만, 신랑신부 측에서도 그 금액만큼의 답례품을 전하는 경우가 다수다"라고 설명했다.



실제 일본에서는 한국과 달리 혼인신고를 먼저 한 뒤 결혼식을 올리는 경우가 일반적이며, 결혼식을 생략하는 경우도 많은 것으로 전해졌다.

청첩장 역시 한국에서는 모바일 청첩장 시스템이 보편화 됐지만, 일본에서는 우편으로 보내거나 직접 만나 전달하는 아날로그 방식이 이어지고 있다.

하객 초대도 한국은 부모님의 지인까지 초대하는 경우가 대다수이지만, 일본은 부모님 지인은 초대하지 않는 것이 기본이며 초대를 하더라도 부모님의 친한 친구 정도까지의 선을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추성훈 유튜브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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