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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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입국 거절' 김태원, 흑인 사위와 '어색'…"말을 잘하는 사람인데" (조선의 사랑꾼)[종합]

기사입력 2025.09.30 00:37 / 기사수정 2025.09.30 00:37

장주원 기자
사진= TV조선 '조선의 사랑꾼'  방송 캡처
사진= TV조선 '조선의 사랑꾼'  방송 캡처


(엑스포츠뉴스 장주원 기자) 김태원이 미국인 사위와의 말 안 통하는 어색한 독대를 펼쳐 웃음을 자아냈다.

29일 방송된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미국에 자리 잡은 딸과 사위를 만나기 위해 미국 비자 발급에 수없이 도전했지만, 발급에 성공하지 못해 좌절을 맛본 김태원이 마침내 딸 부부와 한국에서 만났다.

사진= TV조선 '조선의 사랑꾼'  방송 캡처
사진= TV조선 '조선의 사랑꾼'  방송 캡처


김태원은 "제 비자 거절 때문에 복잡한 상황이 됐다. 현재는 서현이가 결혼식에 큰 기대를 하지 않는 것 같다. 서현이 입장에서는 '아빠가 꽤 유명한 사람인데 미국에 왜 못 오지?'라는 생각을 하는 것 같다. 내가 괜히 뜬금없이 결혼식에 대해 거품을 만들어 놓은 것이 아닌가"라며 걱정을 드러냈다.

그렇게 걱정 반 긴장 반의 모습으로 입국장에 자리를 잡은 김태원과 가족들. 긴장되는지 고개를 떨군 김태원의 앞에 드디어 딸 부부가 등장하고, 김태원은 반가운 마음에 빙그레 웃으며 손을 한껏 흔들었다.

김태원은 처음으로 마주한 사위 데빈과 악수를 하며 "How are you? How do you do?"라며 준비한 영어를 꺼네 보는 이들을 흐뭇하게 만들었다. 사위에 시선이 고정된 채 흐뭇한 표정을 지은 김태원은 딸에게 "서현아, 데빈 진짜 멋있다"며 감탄했다.

사진= TV조선 '조선의 사랑꾼'  방송 캡처
사진= TV조선 '조선의 사랑꾼'  방송 캡처


한국에 처음으로 방문한 사위에게 맛있는 한식을 체험시켜 주기 위해 갈빗집으로 향한 김태원 가족과 딸 부부는 차에서도 이야기꽃을 피우며 궁금했던 이야기들을 주고받기 시작했다.

가족들이 모두 화장실에 가고 장인 김태원과 함께 남은 사위 데빈은 숨 막히는 정적에 영어로 말을 붙이며 김태원과 어렵게 이야기를 나눈다. 하지만 언어 장벽에 오래가지 못하고, 김태원은 "진짜 내가 말을 잘하는 사람인데..."라며 답답함을 드러냈다.

사진= TV조선 '조선의 사랑꾼'  방송 캡처
사진= TV조선 '조선의 사랑꾼'  방송 캡처


어렵지만 노래를 주제로 열심히 말을 붙이며 이야기를 이어가던 두 사람은 말은 통하지 않았지만 마음은 통하는 모습을 보여 주며 보는 이들을 흐뭇하게 만들었다. 서현이 오자 데빈은 "장인어른께 가장 좋아하는 음식 여쭤봤다"며 자랑했고, 김태원은 "많은 대화를 나눴다"며 자랑스러움을 드러내 가족들의 박수를 받았다.

사진= TV조선 '조선의 사랑꾼'  방송 캡처
사진= TV조선 '조선의 사랑꾼'  방송 캡처


그렇게 데빈과 함께 갈비를 먹던 김태원은 "데빈이 현재 정확하게 하는 일이 뭐냐"며 질문을 건넸고, 데빈은 "기술을 다룬다. 회사를 위한 컴퓨터 시스템을 개발하고, 회사가 매끄럽게 운영할 수 있도록 돕는다"며 설명했다. 그에 김태원은 "공부를 잘했구나"라며 칭찬했고, 데빈은 "좀 했어요"라고 자랑스레 대답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TV조선 '조선의 사랑꾼' 

장주원 기자 juwon52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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