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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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복력도 괴물' 김민재, 종아리 문제 NO!…팀 훈련 정상 소화→브레멘전 출전 유력

기사입력 2025.09.26 08:03 / 기사수정 2025.09.26 08:03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지난 경기에서 부상을 입어 교체됐던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빠르게 회복해 다가오는 분데스리가 경기에 출전할 것으로 보인다.

바이에른 뮌헨 소식통 'FCB 인사이드'는 25일(한국시간) "베르더 브레멘과의 홈 경기를 앞두고 뱅상 콤파니 감독은 김민재의 상태에 대해 언급했다"라고 보도했다.

뱅상 콤파니 감독이 이끄는 바이에른 뮌헨은 오는 27일 오전 3시30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베르더 브레멘과 2025-2026 분데스리가 5라운드 홈 경기를 치른다.

경기를 앞두고 콤파니 감독은 직전 경기에서 종아리 경련으로 교체된 김민재의 상태를 예의 주시하고 있다.



김민재는 지난 20일 독일 호펜하임 프리제로 아레나에서 열린 호펜하임과의 2025-2026 분데스리가 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선발로 출전해 좋은 수비력을 보여주면서 4-1 대승에 일조했다.

이번 시즌 처음으로 분데스리가 경기에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린 김민재는 후반 24분 부상을 입어 교체되기 전까지 무실점 수비를 펼쳤다.

김민재는 후반 24분 공중볼 경합을 펼친 후 왼쪽 종아리를 잡으며 그라운드에 쓰러졌다. 김민재가 부상을 호소하자 뮌헨은 김민배를 불러들이고, 벤치에 있던 다요 우파메카노를 투입했다.

김민재가 교체되자 뮌헨은 불안감에 사로잡혔다. 수비진에 요시프 스타니시치, 알폰소 데이비스, 이토 히로키가 부상으로 빠져 있는 상황에서 김민재까지 부상으로 이탈할 가능성을 우려했다.



다행히 김민재는 단순 종아리 경련인 것으로 드러났다. 경기가 끝나고 '스카이스포츠 독일'은 "바이에른 뮌헨은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김민재의 부상은 장기 부상이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설명했다.

매체는 "김민재는 앞으로 며칠 안에 회복될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김민재가 베르더 브레멘과의 홈 경기에 복귀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라고 전했다.

'FCB 인사이드'도 "김민재는 호펜하임전에서 종아리 부상으로 교체된 이후, 다음 주말 경기 출전 가능성은 처음에는 불투명해 보였다"라면서 "하지만 그는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콤파니 감독 또한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다"라고 밝혔다.

매체에 따르면 콤파니 감독은 브레멘전을 앞두고 진행된 사전 기자회견에서 "오늘 훈련이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김민재는 브레멘과의 경기에 출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콤파니 감독의 인터뷰 후, 김민재는 정상적으로 팀 훈련을 소화하면서 브레멘전 출전 가능성을 높였다.

독일 유력지 '빌트'는 "김민재는 목요일 오후 팀과 함께 정상적으로 훈련을 했다"라며 "이번 주 초 그는 재활 디렉터인 벤야민 조머와 함께 개인 훈련을 진행했고, 새로운 뮌헨의 재활 디렉터는 김민재와 함께 러닝 세션, 패스 훈련 등에 참여했다"라고 했다.

김민재의 복귀는 리그 5연승을 노리는 뮌헨에 큰 힘이 될 전망이다.

현재 수비진에 부상자가 많은 상황에서 김민재는 지난 호펜하임전에 뛰어난 활약을 펼쳐 센터백 주전 경쟁에 불을 붙였다. 독일 최대 축구전문지 '키커'는 부상으로 인해 중간에 교체됐음에도 김민재를 분데스리가 4라운드 이주의 팀에 뽑았다.



'FCB 인사이드'도 "호펜하임과의 경기에서, 김민재는 경기장을 떠나기 전까지 훌륭한 활약을 펼쳤다"라며 "패스 성공률 94%, 경합에서 절반 이상을 이겼고, 결정적인 블로킹으로 호펜하임의 동점골을 막아냈다"라며 김민재의 호펜하임전 활약상을 조명했다.

이어 "부상으로 힘든 프리시즌을 보낸 후, 김민재는 이제 막 적응을 시작하며 콤파니 감독 체제에서 주전으로 자리 잡았다"라고 덧붙였다.

또 "콤파니 감독은 현재 여러 수비수 없이 경기에 나서고 있다. 십자인대와 중족골 부상 후 개인 훈련에 집중하고 있는 알폰소 데이비스와 이토 히로키 외에도, 하파엘 게헤이루 또한 최근 근육 문제로 결장했고, 요시프 스타니시치 또한 내측 인대 파열로 결장했다"라며 "이러한 상황에서 김민재의 빠른 복귀가 더욱 중요해졌다"라고 주장했다.


사진=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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