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보라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배우 남보라가 식당 반찬을 공개 저격하는 글을 올렸다가 역풍을 맞았다.
남보라는 지난 24일 점심에 방문한 한 식당에서 "김치찜에 김치 반찬, 먹을 게 김치밖에 없음"이라는 글과 함께 불만을 드러냈다.
그는 양파·장 사진을 함께 올리며 "김이라도 주지, 양파는 왜", "배는 고프고 먹기는 싫고, 점심 선택 실패" 등 불편한 심정을 대놓고 표현했다.
하지만 해당 게시물이 공개되자 누리꾼들은 "경솔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밑반찬 구성은 식당 주인의 재량인데 이를 온라인상에서 공개적으로 저격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지적이다.
나아가 불만이 있다면, 그 자리에선 직접 말할 수 있는 문제인데 굳이 개인 채널을 통해 여론몰이하듯 저격하는 모습은 보기 좋지 않다는 의견도 이어졌다.
특히 남보라는 13남매의 맏딸로서 'K-장녀' 이미지, 동생들을 잘 챙기고 요리도 잘한다는 긍정적 평가를 받아왔다. 그러나 이번 논란으로 경솔한 언행이라는 지적을 받으며, 그동안 쌓아온 성실하고 따뜻한 이미지에 금이 갔다는 반응도 적지 않다.
개인의 감정을 공유하는 것 자체는 자유지만, 굳이 눈살 찌푸려질 수 있는 상황까지 공개할 필요가 있었는지에 대한 안타까운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남보라는 최근 동갑내기 사업가와 결혼해 신혼의 단꿈을 즐기고 있다. 그는 2005년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천사들의 합창'에 출연해 13남매의 장녀로 처음 얼굴을 알리며 주목을 받았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남보라 개인 채널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