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데뷔 15주년을 맞이한 가수 겸 배우 수지가 달라진 마인드를 공개했다.
23일 유튜브 채널 '조현아의 평범한 목요일 밤'에는 '파워 연예인 만나고 온 초보 유튜버'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조현아는 절친 수지를 만나 "너가 오해하기 좋은 스타일인 게 뭔지 아냐. 누구에게나 좀 친절하다"고 콕 집었다.
이에 수지는 "난 친절한 게 좋다"고 말했다. 조현아가 "근데 오해하면 어떡해"라고 걱정하자 수지는 "뭐 어떢하겠어"라고 얘기했다.

유튜브 채널 '조현아의 평범한 목요일 밤' 영상 캡처
조현아는 "나는 수지한테 너무 고마운 게 수지는 내 자신감, 자존감 지킴이다"라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어디서 막 상처를 받고 오면 (수지가) '언니 누가 그래. 누가 그렇게 무례하게 말해. 이상한 사람이네'라고 한다"고 감동의 눈빛을 보냈다.
수지는 "최근에 일하거나 살면서 느낀 게 있냐"는 조현아의 질문에 "나는 요즘에 '사람이니까'라는 생각을 제일 많이 한다. '사람이니까 그럴 수 있지'라는 생각이 너무 많이 든다"고 전했다.
이어서 "만약에 누가 짜증을 내면 '왜 저래' 할 수 있지만 생각해보면 저 사람도 사람이니까 어떤 일이 있었겠지 싶다. 원래도 화가 없는데 별로 그렇게 화날 일도 없다"고 말했다. 이를 듣던 조현아는 "너 평화로워 보인다"고 고개를 끄덕였다.
수지는 "나는 언니를 항상 따뜻하다고 느끼잖아. 따뜻한 사람은 힘이 있다고 생각한다. 사람 마음이 이런 따뜻한 사람을 좋아하게 될 수밖에 없다"고 조현아와의 돈독함을 강조했다.
한편, 지난달 온라인상에는 수지와 뷰티 기업 APR(에이피알) 김병훈 대표와의 결혼설 루머가 확산됐다.
이에 수지 소속사 매니지먼트 숲 김장균 대표는 개인 SNS에 "유언비어 퍼트리다 걸리면 혼난다"라는 글을 남기며 루머를 일축했다.
소속사 측 역시 "최근 당사 아티스트와 관련해 찌라시, 추측성 루머, 악의적 게시물, 비방 댓글 등이 확인되고 있다"며 "이는 아티스트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하는 행위로, 어떠한 합의나 선처 없이 강력한 법적 조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강경대응을 시사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조현아 채널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