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문채영 기자) '전현무계획2'에서 전현무가 결혼을 못 하는 이유를 고백했다.
19일 방송된 MBN, 채널S '전현무계획2'에서는 유진, 진현우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지현우는 "저번에 보니까 스태프들한테 새우젓 선물하셨다고"라며 전현무의 미담을 언급했다. 이에 전현무는 "그게 생각보다 많이 안 퍼진 것 같다. 기사를 한 번 더 내야겠다. 많이 모르더라. 일부러 기사를 막은 거냐?"라며 억울함을 드러냈다.
또 곽준빈이 "소개팅 기사만 엄청 나왔다"라고 말하자, 전현무는 "소개팅 기사는 많이 났다. 20년 전이다. 기억도 안 나는 얘기를 해서 기사로 도배됐다. 기사만 보면 매주 소개팅하는 사람이다"라며 분노했다.
이어 전현무는 지현우에게 "현우 씨는 결혼 생각이 없냐?"라고 물었다. 지현우는 "에너지가 없다. 일만 하다 보니까 집에 들어가면 (잔다)"라고 고백했다. 이를 들은 전현무는 "내가 매일 하는 얘기다. 나랑 똑같다. 이러다 세월 가는 거다. 나의 마음이 지현우의 마음이 똑같다. 이게 문제다"라며 걱정했다.
또 "나는 사실 노총각들의 가장 큰 문제는 눈 높은 게 아닌 것 같다. 눈이 높은 건 희망이 있다. 지금 생활에 만족하는 이 상태가 정신 못 차리고 눈이 높은 것보다 더 위험한 것 같다. 눈이 높은 건 의지도 있다. 그런데 우리는 그런 것도 없고 그냥 '지금이 좋아요'다. 이게 제일 위험하다"라고 털어놨다.
지현우가 "위험을 못 느끼는 거다"라고 말하자, 전현무는 "그럼 더 심각한 거다. 위험성도 없냐?"라고 전했다.
이에 유진은 "지금 결혼을 하고 싶은 상태가 아니구나"라고 정리했다. 전현무는 "하고는 싶은데 굳이 노력을 안 하는 거다. 우리는 노력하는 나이인데도"라고 설명했다. 유진은 지현우에게 "너는 다작을 하는 수밖에 없겠다. 작품에서 만나야 된다. 기회가 그것밖에 없다"라고 조언했다.
사진= MBN 방송화면
문채영 기자 chaeyoung20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