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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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석 "염정아, 뺨 때려달래서 때렸는데...맞고 쓰러져"...무슨 일? (라스)[종합]

기사입력 2025.09.18 00:13

오수정 기자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라디오스타'에서 정보석이 염정아와 촬영 중 있었던 에피소드를 전했다. 

17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유죄 인간 모음.ZIP' 특집으로 꾸며져 정보석, 이석훈, 옹성우, 우즈가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정보석은 과거 큰 사랑을 받았던 다양한 드라마를 언급했다. 그러면서 최수종, 염정아와 함께 출연했던 드라마 '야망'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정보석은 "'야망'이라는 작품에서 염정아 씨랑 같이 연기를 했다. 제가 염정아 씨 뺨을 때리는 장면이 있었다. 저는 때리는 연기를 할 때는 실제로 안 때리고 합을 맞춰 연기로 하자고 한다. 때리는 사람이 감정을 싫어서 때리면 안되지 않냐"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런데 염정아 씨가 계속 '진짜로 때려야 리얼하게 연기를 할 수 있다'고 하면서 진짜로 맞겠다고 하는거다. 저는 계속 그럴 수 없다고 했는데 저를 쫓아다니면서 '뺨을 때려달라'고 하는거다. 그래서 촬영 때 진짜로 때렸다"고 했다. 

정보석은 "저는 조절을 한다고 했는데, 염정아 씨가 뺨을 한 대 맞고 쓰러졌다. 그랬더니 감독님이 저한테 '이 XX야, 너 뭐하는거야'라면서 화를 냈다. 나도 화가 '내가 안 때린다고 하지 않았냐!'고 말하면서 촬영장을 이탈을 해버렸다. 너무 속상했다. 염정아 씨도 저한테 미안해했었다"면서 웃었다. 



그리고 이날 이석훈은 부드러워 보이는 이미지와는 다르게 오디션 프로그램에서는 독설을 날리는 것에 대해 "'프듀2'에서 '예의 있게 얘기해'라는 영상이 1,100만 뷰 조회수가 나왔더라. 예의없는 연습생을 보면 그걸 당장 고쳐주고 싶다는 생각이 그 때는 들어서 그렇게 말을 했었다"고 했다. 

이어 "제가 '예의 있게 얘기해'라고 했던 당사자가 지금 음악 관련 일을 하고 있는데, 최근에 만났다. 굉장히 예의있더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이석훈은 "제가 또 어떤 연습생 친구에게 '너는 노래에 재능이 아예 없어'라고 한 적도 있는데, 너무 미안했다. 그 영상을 보면 제 모습이 너무 꼴보기 싫더라. 제가 뭐라고 꿈이 있는 친구에게 그렇게 말했을까 싶다. 지금은 그렇게 말하지 않는다"면서 미안해하기도 했다.  

사진=MBC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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