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정민경 기자) '불꽃야구' 임상우가 KT위즈의 4차 지명을 받았다.
17일 오후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 월드에서 열린 '2026 KBO 신인 드래프트'에서는 '불꽃야구' 출신 임상우가 프로 무대에 입성하는 영광을 안았다.
자신의 이름이 호명되자, 임상우는 놀라움과 벅찬 감정을 감추지 못한 듯 자리에서 일어나 연신 고개를 숙이며 감격의 인사를 전했다.
다만 함께 드래프트에 도전한 '불꽃야구' 출신 강동우, 박준영, 김민범, 신성권 등은 아쉽게도 지명되지 않았다.
2003년생 임상우는 지난 2023년 '최강야구'에 단국대 소속으로 출전해 이름을 알렸다. 이후 최강야구가 '불꽃야구'로 개편된 이후에도 출연하며 활약을 펼쳤다.
앞서 '불꽃야구'의 전신인 '최강야구'는 정현수(롯데 자이언츠), 황영묵(한화 이글스) 등 여러 유망 선수를 프로 무대로 진출시켰다. 그 명맥을 잇듯, 올해는 임상우가 '불꽃야구'의 스타로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게 됐다.
이날 지명으로 임상우는 본격적인 프로 생활을 앞두고 '불꽃야구'가 낳은 프로 선수라는 타이틀을 얻게 되며 더욱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임상우의 앞으로의 활약이 과연 KBO 리그에서 어떤 성장으로 이어질지, 야구 팬들의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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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민경 기자 sbeu3004@xportsnews.com